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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사진일상

원동임경대

by 나그네김 2020. 3. 23.


2020.3.15


원동 순매원 들러

임경대 탐방


글:시골처녀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분다..

봄바람치곤 쎄다..

친구시부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어제받고 오늘은 조문을 가는길이다..

남편이 델다 주겠다니 이 더이상 고마울때가 어디있겠는가...

나선김에 일찍나서서 둘러둘러둘러서 양산을 한바퀴 돌았다.

두르다 보니 양산순매원이 나온다..

매화는 이미 다 지고 그나마 남아있던 꽃잎도 바람이 다 떨어트리고 있었다..

근데 왜 이렇게 차가 막히는 걸까.

원동 쌩미나리에 생삼겹살 먹으러 오는 차량들로 도로가 미어터진다.


여길 처음 아무생각없이 오는 관광객이 말한다.

매화꽃이 아직 안피었네..담주에 와야 볼수 있겠다고 하면서 그냥 휙 돌아가버리자

남편이 다 진거예요..ㅋㅋ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다.


다시 돌아나와서 임경대가 보이길래 한번 가 보자고 했더니 남편은 동창들과 와봤던 곳이라고 자랑을 한다..

아~~낙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구나..


고운 최치원선생이 즐겨 놀던 곳이란다.그래서 고운대''라고도 한단다..











중간중간 벤치가 몇개 놓여져 있어서 작은 공원같은 공간이다..고즈넉하니 좋다

아메리카노 한잔 사서 산책삼아 드라이브삼아 와보기 좋은곳 같았다..








남편이 말한다..

동창들과 왔을땐 이런게 없었던거 같은데 새로 재정비를 한것 같다고..

시석이 여기저기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임경대 정자에 올라서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강을 따라 가는 경부선 철도가 보이고

무슨 다리공사를 하는지 상판을 올리는 작업도 하고 있고..




















가파른 계단이 설치가 되어있는 쪽으로 내려가 보았다..

용화사 가는 길이라고 씌여져 있었다..왕복1.6키로..

진달래나 보고 다시 임경대쪽으로 올라와야했다..






잠시 짬을 내서 봄의 향기를 맡으며 남편과 드라이브를 했다..

온산에는 진달래 산수유 개나리 목련..봄꽃들이 앞다투어 피고 있다..

약속시간에 맞춰 앙산진입..

남편은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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