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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사진일상

통도사홍매화

by 나그네김 2020. 2. 16.

2020.2.15


통도사홍매화

날이 무다이 따뜻해졌다..

어제오늘 요 며칠간은 완연한 봄날씨였다..

오늘은 최고기온 19도까지 올라간다고 기상청이 알린다.

딱히 할일도 없고해서 점심시간쯤에 통도사나들이를 한번 해보자고....

코로나덕분에 어디 나서기도 무섭다지만

저~~멀리서 봄이 오는소리가 들린다..


글:시골처녀

사진:나그네



통도사 영각 앞 자장매..한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린다는 수령370년의 통도사 자장매..

이곳 자장매보다 먼저 핀 매화가 있었다..

나으 짝딸탄생 기념식수로 심어논 우리집마당에 있는 수령26년된 감매화다..

감매화??..감천매화라고 ㅋㅋㅋㅋ

참고로 나으 결혼기념수로 심어논 살구나무는 영양과다로 3년전에 죽어버렸지..그 살구로 쨈도 만들고 꽃도 참으로 이뻤는데...






우아한 진분홍빛 자태와 고혹적인  봄소식을 알리는 중이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약간 늦은편이다..

스님께서 가지치기를 하는바람에 앙상하다..

내년엔 더 풍성하게 피겠지...


















날도 따시고 봄을 알리는 자장매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춘매꾼들이 몰려드는 통도사영각앞 풍경이다..


정초에 자장매 아래서 소원을 빌면 한 해 좋은 일들이 꽃길처럼 열리고 사랑하는 연인들은 백년해로 한다고 해서 많이들 찾는곳이되었다.




























































연인....





카메라앵글속 매화를 보니 가심이 벌렁벌렁거린다..



































누가 부른다..

영상클럽회원 석중씨와 장로님이다.

새벽에 기장갈매기찍고 여기로 와 봤단다..

많이 찍고 가세요...


하늘을 쳐다보았다..

구름이 이뻣다.

나들이 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스님들도 봄 마중중이다..










통도사 대웅전 배경으로...

특이한 건축구조를 하고 있는 덕분에 진입뱡향이나 어느방향에서 보더라도 모두 정면으로 보이는 구조다..

각기 다른편액이 걸려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저쪽에는 금강계단"편액이 이쪽에는 대웅전..

이곳은 용화전 옆에있는 매화나무














개산조당이라는 현판이 적힌 문 쪽으로 매화꽃이 화려하게 피어있었다.

경내에 있는 모든 과실수를 싹둑싹둑 가지치기를 해 놓으신 덕에 올해 봄꽃은 빈약하다



극락보전 옆에 두 그루의 매화도 아직 제대로 피질 않았다..

홍매와 분홍매도 똘망똘망하게 이발이 되어 있었다..





아직은 이래저래 ''춘래불사춘''
















불화의 보고인 통도사 전각들 외벽에는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까운 벽화들이 곳곳에 그려져 있다..

특히 천왕문을 통과하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바로 이거다..

극락보전 토벽에 그려진 ''반야용선도''

항상 삼배하고 벽화를 올때마다 감상한다..

영가들을 극락으로 인도해 가는 모습을 표현한 벽화다.

은은한 색채와 생동감 있는 표현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양산천에 비치는 거목...



코로나 때문에 어딜가나 사람이 없는데 이곳 통도사는 언제나 사람이 북적북적 많다..

배가고프다.

주차장옆에 카페가 있다.

커피두잔에 빵..


봄을 담느라 바쁜 아짐씨들...



양산천은 언제나 시원한 느낌이 든다..

카페안에서 마시지말고 여기서 마실껄...


잠시 쉬었다가 저 위에 서운암도 함 가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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