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8.3
삼척 덕풍계곡.....
네비 아가씨도 더위를 먹었는가 한참있다가 잘못가고 있으니 재탐색하겟다고 멘트를 날린다..
그래서 5키로를 왔던길다시가기를 했다.
우리두리님한테서 전화가 온다.
여기 주차장에서 더이상 못올라가게 막고 있단다..
피서객들이 워낙 많이 와서 통제가 안되니 통제하고 있나보다..
일단 거기서 기다리라고 해놓고 눈썹이 휘날리도록 달려갔다..
이곳 덕풍계곡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마을과 멀리 떨어져 있어 조용하며 아름다운 폭포들이 여러개가 있으며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세가 설악산수렴동계곡. 천불동계곡을 축소해놓은것 처럼 보였다.
진입로 주차장입구계곡에서 여기 계곡 안까지는 8키로정도 된다..
근데 주차장입구에서 막아버려 들어가지 못하게 통제하고 있길래
부산서 여까지 잠안자고 무려 4시간이나 달려왔는데 못가게 하시면 아저씨가 책임을 지이소..
살인적 더위에 8키로를 우째 걸어간단 말이요..말이요빵구요.
그라믄 덕풍게곡이 아름답고 좋다고 선전을 하지 말아야지예..
거친부산사투리에 아저씨가 놀랬능가 살째기 눈치를 보더니 들라보내 주셨다..
아저씨~~~ 복많이 받으실낌미더...고마버예~~
덕풍마을이다..
이곳은 총11가구가 사는 작은 부락으로 아직까지 땔감으로 사용하는 오지마을이었다..
전기도 들어온지 몇년안되었다고 한다..
방송을 통해 알려진 오지마을은 가을이되면 트레킹족들로 몸살을 앓는다고 한다.
혹시나 바위에 붙은 돌이 떨어지지나 않을까 해서
안전헬멧을 착용하라는 안내문도 있었기에 트레킹을 마치고 하산하는 젊은친구한테 물어보고 있는 중이다..
협곡을 따라 거센 계곡물줄기와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는데 이렇게 탐방로를 안전하게 설치한것은 지난해 10월에 완공했다고 한다..
그 전만 해도 협곡따라 계곡치기로 등반을 해야만 했고 줄을잡고 바위를 타는구간도 있엇고
베낭을 머리에 이고 게곡을 건너는 곳도 다반사였지만 지금은 그런 스릴은 없다..
탐방객이 늘면서 안전하게 응봉산을 등반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덕풍계곡은 천혜의 비경을 지녔지만 산세가 워낙 험해 그동안 접근이 쉽지 않앗다..그래서 난 이곳이 항상 궁금했었다..
우리도 여기서 물장구치고 놀아보자....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수려한 산세를 따라 맑은물이 흐르는 덕풍계곡은 KBS 영상앨범 산. 여행스케치. 1박2일 에서 많이 소개된바 있다..
볼때마다 아~~나도 저기 꼭 한번 가봐야 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다..
계곡 트래킹지로 소개된 적이 있었고
거친 계곡길을 따라 걷다보면 덕풍계곡의 아름다운 풍경과 멋진 볼거리가 많아서 도전을 즐기는 젊은층에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우리들은 시간관계상 여기까지만 트레킹을 한다..
가을에 꼭한번 더 도전해야겠다..언제가 될진 모르지만...ㅋ
물놀이 삼매경에 빠진다...
제1용소의 풍경...
우리두리님....
이곳도 지도를 펼쳐보니
강원도 삼척시와 경상북도 봉화군과 경상북도 울진군에 걸쳐 있는 응봉산의 북서쪽에 있었다..
주차장까지 자동차로 8키로를 빠져나오는 이길도 작년에 시멘포장을 했다고 한다..
점심을 먹고가라는 우리두리님의 성화를 뿌리치는데 애먹었다..
차트렁크에서 시원한 수박을 반으로 쪼개더니 점심식사대신 먹으라고 주시는데 차안에서 먹은 수박이 생명수였다..
반통을 쉬지않고 퍼 먹고 우린 무건리 이끼폭포로 향하고
발길닿는곳이 휴양지가 되는 우리두리님은 오데로 행선지를 정했는지 모른체 여기서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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