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5.8
하동 악양형제봉 출사산행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과 소설''토지''의 무대 평사리 최참판댁, 무딤이 들판 그리고 동정호가 한 준에 들어오는 해발 일천미터가 넘는
하동 악양면 형제봉..
지리산 남부능선 끝자락에 우뚝 솟은 형제봉은 봉우리가 우애 깊은 형제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정상에 서면 지리주봉인 천왕봉을 비롯해서 노고단, 반야봉,촛대봉 제석봉등 지리종주 등산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전국의 산악인뿐만 아니라 활공장이 있어
페러글라이드 하는 사람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몇년전에 와보고 이번이 두번째인 형제봉..
멋찐 섬진강운해와 철쭉을 보러 왔건만..
대신 산친회원들과 어버이날을 기념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다 왔다..
맑은 하늘만 보면 은하수 찍고 싶어지는 요즘입니다..ㅋ
ㅅ수많은 별들이 자꾸만 유혹을 합니다..찍어달라고
새벽엔 한겨울날씨라...ㅋ
너른 평지에서 간단한 아침 간식을 먹고..
짐도 정리하고..
금샘님과 숲길님은 전날 미리 올라와 비박을 하고...
초록이 너무 싱그러워...
대구의 아카바님과 함께...
쌍계사앞 섬진강옆에서 어버이날을 이렇게 자축하며
즐겁게 먹고 뜯고 씹고 즐기고....
지화자~~~
좋다~~~
형제봉활공장에서....
지리주능선이 한방에 쫙 볼수 있는곳...
ㅋㅋㅋㅋ
어버이날 운동회..
아~~~내 청춘 돌리도..
이것도 시합이라고 어쩌다 어른이 된 사람들 처럼 기를 쓰고 내달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배꼽나오는건 기본이지요..
타이머 맞춰놓고 뛰어가다가 자빠링도 하고...
마음은 20대
정신은 30대
몸은 60대
여우사이님 운전하느라 고생한거 내 다 알고요..그래서 늘 고맙고요
오늘 참 즐거웠고요.
제 인생을 풍요롭게 해준 산친회원 여러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건강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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