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남알프스

영축산산행

by 나그네김 2014. 6. 2.

 2014.6.1 일

 

영남알프스의 중심인 영축산 탐방

블친인 창원의 나무님과 친구분 나그네부부

 

 

 

 

오늘 걸었던 산길흔적

청수우골-한피기고개-시살등-함박등-영축산-단조산성터-청수좌골-청수산장(원점회귀)

13키로의 산길을 8시간40분씩이나 놀멍쉬멍 하면서 걸었습니다

 

 

 

 

 

 

초여름의 날씨에 35도를 오르내리는 찌는듯한

찜통의 무더위 속에서 블친들과 산행을 즐긴다

 

이열치열이라고 요즘같이 이상고온현상이 계속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남의 알프스 영축산으로 산행을 간다는 것만으로도 가벼운 발걸음일 것이다..

하지만 푸르름의 녹음이 짙은 깊은 산속을 걸어가노라면 시원한 산들바람이 그래도 비지땀을 식혀주는 유일한 자연의 힘인데

오늘따라 무슨일인지 바람한점이 없어 체력소모가 이만저만 아니다..

 

 

 

 

 

 

 

 

이 나무이름을 머라머라 카던데 이자삣다..

 

 

 

 

 

얼쭈 한시간을 오르니 한피기재에 도착을 했다..

햇살은 없으나 습도가 너무 높다..몸이 말을 안듣는다..

허기가 빨리온다..

 

 

 

 

 

 

시살등 잠시들러 인증샷만....

 

 

 

 

 

 

 

 

 

 

 

 

 

 

 

 

 

 

 

 

 

 

 

 

 

함박재에 도착했다..

 

친구사이이자 사돈(사형)지간이다..

 

 

 

 

 

 

 

 

 

초록짙은 나무가

만들어주는 그늘이 너무 고마운 6월이다...

 

 

 

 

 

 

 

 

 

 

 

 

 

 

가파른 오르막 길을 걸을때는 숨통이 턱턱 막히나 이렇게 탁 트인 풍경이 기다리니

힘들어도 웃음이 절절 나오는 갑다...

 

그래도 등산은 최고의 운동으로 매력적이다..

열심히 산에 댕겨볼 생각이다..

 

 

 

 

 

 

 

 

 

우리가 걸어온 능선이다...죽바우등 체이등......

 

 

 

 

 

 

 

 

 

 

 

 

 

 

 

체력고갈로 도저히 못가겠다는 애미나이들의 아우성에

샘터근처에서 이른 점심을 먹는다..

 

점심을 먹은후라 오르는길이 지옥같드라.......

 

바람한점 없던 산행이었으나

정상에 서니 어디서 불어오는지 너무나도 갈망한 산들바람이 팔랑팔랑 불어준다..

피로가 한방에 쏵~~

 

 

 

 

 

 

 

 

작년이맘때는 이곳 정상주위에 산철쭉이 만개하여 산꾼들의 눈이 호강을 했는데...

올해는 유난히 빠른탓에 그냥 푸르름만 가득하다..

 

 

 

 

 

 

 

 

 

 

 

 

 

 

 

 

 

시원한 바람에 그져 넋놓고 즐기고 있다..

이렇게 푸른 산천초목의 녹색을 많이 보고 있으면 시력도 좋아진다 하드만 우찌 가면갈수록 눈이 더 침침해...ㅋㅋ

 

 

 

 

 

 

 

 

 

청소좌골초입을 찾느라 우왕좌왕...

10분간 헤메다가 찾아서 청수좌골로 내려간다..

숲이 너무 우거져 햇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는게 장점이다..

 

 

 

 

 

 

 

 

 

몸과 마음이 즐거웠던 하루였다..

계곡에서 발담금으로 오늘산행을 마무리 한다..

처음으로 이렇게 많이 걸어봣다고 엄살을 부리시는 나무님사돈...

정말 고생하셧고요..

늦잠으로 세수도 안하고 왔다고 애교부리는 나무님도 고생많앗고요..

다음에 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27837

 

'영남알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양천황산일출산행  (0) 2015.05.03
신년일출산행  (0) 2015.01.02
영남알프스의 겨울  (1) 2014.02.17
설국의 가지산  (0) 2014.02.10
가지산의 겨울왕국...........  (0) 2014.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