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30
11월의 마지막날 다대포바닷가를 또 찾았네요
어중간한 계절
가을색 단풍도 끝이고
지리산주능의 산문도 닫혔고
산정의 눈길을 걷자니 아직 준비가 안되었고
두터운 겨울옷 꺼내입기 시작하는 초겨울의 스산한 추위다
집안 이곳저곳 월동준비도 해야하는 시간들....
그런시간들속에 힘들게 오르지 않아도 되는 만만한 바닷가일출을 찾는다
사는곳과 가까운곳에 다대포라는 걸출한 일출장소가 있어 늘 행복한 찍사중에 한사람
주말이라 진사님들이 제법 많이 오시어 멋진 오여사를 함께 맞이하는 기쁨도 누리고....ㅎ
이른 시간에 도착하니 다대포 낚시 선착장의 새벽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든신가치 장갑을 안가져와 손호호하며 찍은 사진들입니다
진사들보다 더 강인한 강태공들의 분주한 모습들입니다
해가뜰때쯤 되니 갈매기들의 향연이 시작됩니다
드디어 해가 올라오네요
오여사입니다
12월부턴 좋은일이 생길듯합니다 ㅎ
바짝 달라붙어 뜨는 오여사애인을 떨구고 혼자 겨우 오릅니다 ㅎ
강태공들이 있는 방파제에서 잠시 놀다왔습니다
11월의 전어가 많이 올라오더군요
낚시하다 배고프면 시켜드시라고 ㅎ
앗싸~한넘 걸렸네요 ㅎ
11월이 마지막날의 다대포의 아침 스케치입니다
이제 올해도 딱 한달 남았습니다
제방을 찾아주시는 모든 블친님들 올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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