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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사진일상

다대포의 아침

by 나그네김 2013. 11. 26.

 2013.11.25

 

다대포 일출

겨울은 아직

가을은 끝물인듯한 어중간한 계절

이맘때쯤 마땅히 갈곳없는 사진사들

씨잘떼기 없이 찍어보는 애꿎은 일출사진

 

올만에 지인과 함께 다대포에서 아침을 맞이하기위해

새벽잠 설치고 멋진 해오름을 오여사 박여사 김여사를 기대하며 눈비비고 창문을 열어 하늘을 본다

밤새 내린비는 걷히고  구름사이로 간간히 새벽별이 한두개 보인다

내심 반신반의 하면서 가족들 잠깨울까 조심스레 문을 나선다

그렇게 도착해 찍은 다대포의 아침

아무래도 사진엔 불만이 없다

눈에 보이는대로 찍었기에...

 

 

 

 

 

 

 

 

 

 

 

 

 

 

 

 

 

 

 

 

 

 

 

 

 

 

 

 

 

 

 

 

 

 

 

 

 

 

 

 

 

 

 

 

 

 

 

 

 

 

 

 

참 자주 갔었던 곳인데

거주지에서 좀 떨어지다보니 관심도 사라진 다대포

그래도 오래전 그림자들을 충분히 밟아보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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