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그네의 사진일상

출사...다대포일몰

by 나그네김 2012. 12. 4.

 

2012.12.2

 

다대포에서의 일몰

 

흐르는 음악만큼의 장엄한 사진은 아니지만서도

나름 애써 찍은 사진들입니다

 

블친님들과 함께 한 소중한 시간들이었고 즐거웠고

생을 다해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우리네 삶도 마지막까지 정열을 불사르다 갔으면 합니다

헉~글도 장엄하나요...ㅋ

 

얼마전에도 혼자 다대포 일몰을 찍었었는데

블친께서 제블글을보고 다대포 가고싶어 하시기에 또 왔습니다

오늘은 더 운치가 있어보입니다

오전까진 비가 왔었지만

고맙게도 해까지 내려 주네요

 

설레발 고마하고

일단 사진 함 보입시더~ㅎ

 

석양속에 선 두진사님

두 진사분의 카메라속 그림은 어떨까?

 

 

 

전망대에서 허겁지겁 내려와

바닷바람이 세차게 얼굴을 할퀴어도 아랑곳 않고 바다로바다로 다가갑니다

해와 맞짱 뜨보려 하지만

쫄았는지 해는 아직 입니다....ㅎ

 

 

일단 맨땅에 헤딩이라도 해보는 나무님....ㅎ

 

 

둘이서 같이 헤딩하시는군여....ㅎ

 

 

거는 고마찌고 일로 와보소~나무님

생전 첨 와보는 다대포 풍광에 넋을 잃고 마는군요

 

 

해는 아직

낙심한듯 터벅터벅 걸어옵니다

 

 

 

철새는 날라댕기는데...

 

 

빨리 이쪽으로 오라 카니 전달하는 여우님....ㅋ

나무님 이쪽으로 오라캅니더 이쪽으로 나무니~임

크게 고함치니 그제서야 철벅철벅 오시는 모양입니다...ㅎ

 

 

캬~ 죽음입니다

석양빛에 비치는 갈대의 수~우운~저엉...히야 이거 어떡해 표현해야댈까~

머리가 깨질라캅니다

엣따~몰겠다 막샷찍어대면 한두장 걸리겠지모드....ㅋ

사방은 고요하고 멀리 철새들이 날개짓 소리와 갈대들이 함성만이 귓가를 스칩니다

 

여기저기 샷타소리만 들리고

여기는여우님    저기는나무님 ㅎ

여기가 더 좋다 빨리 일로 일로~

해가  무거워 금방떨어진다하니 말 잘 듣는군요...ㅋ

 

밀고 땡기고 저도 막찍어댑니다

언놈 한나라도 걸리라이~~~ㅋ

 

 

 

 

 

 

 

 

 

 

 

 

 

 

불타는 석양

그 불을 삼키려는 두진사님 !

마지막을 불사르는 삶의 모습이 넘 아름답습니다

 

 

 

나무님이 움직이질 않고 있습니다

진짜 나문줄 알았습니다...ㅋ

 

 

 

 

 

 

 

 

 

 

 

 

 

 

 

 

 

 

 

 

 

 

 

 

 

 

 

 

 

 

점점 빛을 잃어가는 모습이 애처롭지만

그래도 자기 본분을 다하는 일몰의 삶이네요

 

 

 

 

 

 

 

쪼메 아쉬운듯

마지막 여운샷까지 하시는군여...ㅎ

 

욕심의끝은 어디인가

매직아워까지는 안보여주지만

이정도의 그림을 보여준 하늘에 감사해야 하는 오늘입니다

 

 

 

 

 

두 블친님덕분의 오늘 즐건 출사 했고요

기분좋아 소고기 사묵고 싶습니다...ㅎ

 

꼭 사진이 중요한건 아니지요

종종 이런 만남으로 블정이 많이 쌓아졋으면 합니다

 

이왕이면 멋진 졸작도 건지면 두말할 나위 없겠지요

다른 산친회원님들과도 종종 출사 함께 했으면 합니다

 

 

27692

'나그네의 사진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칭구부부와 나들이  (0) 2013.01.07
시내나들이...  (0) 2012.12.14
출사...도심속  (0) 2012.12.04
겨울나기준비..  (0) 2012.11.30
다대포일몰...  (0) 201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