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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산행과 여행

하동십리벚꽃길...

by 나그네김 2012. 4. 13.

 2012.4.12  남도여행

 

 홍쌍리매화구경은 미처 못가보고 자나갔고

 산수유도 놓치고 말았지만

 홍매화는 통도사에서 겨우 보았지만 그것도 늦었었지

 그들이 지고나면  피는 꽃이 있으니 바로 아름다운 벚꽃이 아니던가?

 남쪽으로 여행하다보면 하동19번도로 양가로 펼쳐진 십리벚꽃길

 쌍계사의 우람하고 멋진 벚꽃의 아름다움을

 남도여행길에서 만나고 가슴에 담고

 그것도 모자라 자그마한 사진폭으로나마 담아본다

 

 

 

 

 

 

 올핸 봄꽃들을 적기에 보여주질 않는다

 피기전에 비가오고 눈이 내리고 비바람이 봄을 무척이나 시샘을 한다

 

 그래도 요리조리 잘피해 봄나들이를 제대로 할려고

 날씨 알아보고 출사지 선택후

 새벽5시 집을 나서 남해고속도로를 질주한다

 새벽공기가 넘 시원했지만

 무엇보다도 부산에서 진주까지의 4차선고속도로는 더 시원하게 뚫려 있어

 여행내내 오미가미 차가 막히질 않았다...

 

 

 새벽여행이나 이른아침에 나서기를 좋아하는건 이런 풍경을 보고싶어서이다

 너무  아름답지 않은가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떠오르는 해가....

 

 

 남녁의 들판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고 졍겹다

 사계절 모두...

 

 

 

 마눌아가 넘 좋아라하니 나도 좋아라했다....ㅋ

 

 

십리벚꽃길이니 4키로쯤 되겠지....ㅎ

 

 

 

 

 

 

 

 

 최참판댁앞 악양벌판이 차를 멈추게 한다

 아침햇쌀이 눈부시니

 카메라셔터가 연신 움직이고

 차는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아침기운을 한껏 받고는 남해국도를 질주한다

 때론 벚꽃터널도 지나기도 하고

 섬진강 강바람을 맞으려 창문도 열어젖힌다

 

 

 

 

 

 

 

 

 

 

 

 

 

 

 

 악양들판 평사리의 부부송이 아침햇쌀을 받으며

 변함없이 자리를 지킨다

 

 

 

 

 

 

 

 

 

 

 

 

 

 

 

 

 

 악양들판이 훤히보이는

 저 뒤로 성제봉 고소산성엘 함 가봐야 할텐데

 오월쯤 보리가 무르익을때 올라보자

 

 

 

 

 

 

 

 평사리부부송 못지 않게 살다 갑시다....ㅎ

 

 평일이라 벚꽃시즌에도 쌍계사벚꽃을 쉽게 구경할수 있어 고마웠지요

 오래된나무들이라 벚꽃나무들이 어마무지광장이다

 아침햇쌀에 꽃들은 뽀송뽀송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마눌님 얼굴처럼....ㅋ

 

 

 

 

 

 하늘을 날아보려 했지만 벚꽃에 가려....ㅋ

 

 

 

 

 

 

 

 

 

 

 

 

 

 

 

 

 

 

 

 

 

 

 

 

평일이지만 월차라도 내어서 사진 찍어러 오신분들과 광광객들로 제법 붐비더군요

 아직 아침 8시 좀 넘었는데 ...

 주말엔 또 얼마나 많은 나들이 인파가 붐빌까...ㅠ

 우린 잠깐이지만 아름다운 벚꽃과 풍광을 구경하고 다음 여행지로  떠납니다

 

 마눌님이 담에 또 보자고 손 흔드네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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