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외산행과 여행

원동순매원

by 나그네김 2012. 4. 2.

 2012.3.31 원동순매원

 

 통도사 극락암 서운암을 탐방

 별 아름답지 못한 홍매화에 시간을 보내고

 귀가길에 들러본 원동 순매원

 주말이라 엄청난 나들이 인파와 차량행렬

 그리고 찍사분들

 온김에

 일몰즈음까지 기다려

 KTX가 지날때의 풍광까지 찍어보고 집으로 돌아온 하루여행이었다...

 마눌님은 이곳에서도 쑥과 냉이 캐는데 시간을 할애한다

 가족에게 봄나물을 선사할려는 의도는 밉지않기에 고마울뿐이다

 

 순수나들이가 아닌 출사여행이다

 제대로 찍은 사진 하나없는 앙꼬없는 찐빵같은 나들이였지만

 마눌과 함께한 시간들은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거 같다...

 

 

 역광으로 담으니 좀 더 매력적인사진으로 다가온다...

 

 

 

 ktx보다 무궁화 타고 어디론가 정처없이 떠나고 싶다

 오래전부터 이런 생각은 지워지지 않는다

 

 고수들 옆에서 무조건 들이밀어 찍는 마눌님..

 

 

 기찻길옆 오막살이가 생각나는 원동의 오후

 매화향이 가득하다 찍는내내...

 

 

 봄나들이의 정점인듯한 따스한 오늘이다

 

 

 

 

 

 

낙동강옆으로 난 기찻길과 매화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담아내려는 화가도 여럿이 보인다

 

 

 

 

원동순매원 주인이 국수와 오뎅등을 싸게 제공하니 줄이 제법 길다

 

 

 

 

 

 

 

 

 

 

 

 

연인들의 행복해하는 봄 나들이를 보니

나의 오래전 기억들도 스치어 지나간다

 

 

 

 

 

 

 사진은 내가 찍고 마눌님의 쑥 사랑은 끊임없구나...ㅎㅎ

두리번두리번

 

 

 

 

 

 

 

이곳도 관광지인가

핫도그가 이처넌인걸보니

그것 묵다가 열차지나갈때 사진 놓쳣다..

 

 

 

 

 

 

 

 

 

 

 짜안~~

 저 모션은 쑥을 마이 캤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ㅎ

 

 

 

 

 

 오늘 쑥도 캐고 사진도 찍고

 남푠 기쁨조도 해주고

 암튼 고생한 마눌님이다

 이렇게 꼬라 찍은 사진들이 밑에 있는사진이다...멋진 작품 하나 나왔다...ㅋㅋ

 

 

 

 

 

 

 내 잘찍제 카며 브이를 선보인다...ㅎ

 

 

 

어느덧 해가 늬엇

 원동 순매원이 갑자기 조용하다

 관광객들이 일순간 사라지고 차가 뻥 뚫렸다

 우리도 하루일과를 마치고 귀가한다

 

 올만에 봄을 만끽한 하루였다

 맘에든 사진 하나 없이 나들이를 끈내야 함에 조금 아쉬운 발걸음이었지만

 내일의 또다른 멋진 일상을 기다려 본다....

 

 

27606

'그외산행과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제 대금산  (0) 2012.04.18
하동십리벚꽃길...  (0) 2012.04.13
미륵산과 한산도(가족여행)  (0) 2012.03.01
통영동피랑마을(가족여행)  (0) 2012.03.01
가족여행(거제도)  (0) 2012.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