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28 거제도여행
넘들 다가는 가족여행
자슥들이 어릴땐
여기저기 많이 돌아 댕겨깁니다
아빠가 되어 아이들과 많이 놀아줘야 가족들에게(특히 마눌님) 점수도 많이 받을꺼고 해서...교육삼아 라는 이유도 크고
암튼 얼라들 콧구멍 바람쐬러 많이 댕겻네요
사진을 오래한 이유로 딸애들 사진도 엄청나게 많지요 수천 수만장쯤
만약에 20년전에도 디카가 있었다면 내성격에 사진 수십만장은 찍었을것이고..오늘도 엄청 찍어댔습니다....ㅎ
근데 딸애들이 커가고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지금까지 거의 같이 놀러간 사진이나 여행이 없넹...
어느집이나 비스비스 할겁니다만
사진하는 난 더욱 애가 타지요
졸업때 같이찍은 사진외엔 거의 전무..ㅠ
그래서 부탁 했지요
너그들 나중에 커면 아빠엄마와 같이 찍은사진이 없어 울고불고 난리치지말고
이번 겨울방학 끝나기전에 간단히 당일이라도 갔다오자고...ㅋ
흔쾌히 가자는 말에 몇일동안 가슴이 떨려 잠이 잘안올정도로 기분이 좋았지요...ㅎ
여행을 많이 안다니다보니 마땅히 갈곳도 없고 해서리
간게 부산과 가까운 새로난 거가대교를 타고 거제도의 끝자락인 바람의 언덕을 가게 됩니다
이왕이면 가는김에 새벽일찍 떠나 거가대교 일출까지 보자는 심산에 애들 억지로 깨워 갑니다
날씨도 날이면 날마다 좋은게 아니더군요...ㅎ
그래도 오늘은 사진이 목적이 아니니 개의치 않고 딸애들과 잘놉니다...
얼마만에 같이 찍어보는 가족사진인지
눈물이 다날 지경입니다
찍다가 혹시 카메라 고장이나 나는건 아닌지 해서
카메라를 세대를 가져갔지요...ㅋ
말도 많았던 통행료 10000원을 주고 탄 거가대교
부산과 거제도를 가깝게 해주니 고맙긴 고맙더만요
날씨만 좋았더라면
또랑치고 돈줍는긴데...ㅎ
올브이
브이는 울집 트레이드막흡니다....ㅎ
흑룡의 해이니 모든일에 승리의 기운을 담아봅니다...
큰딸애가 제스츠도 와일드하고
지 칭구들과 많이 해본 포즈 인듯
밝은 얼굴모습도 좋아 보입니다
부모와 하루 잘놀아 줄려는듯 많이 기뻐하는 모습이네요
작은애는 고딩이라 아직은 수줍어 합니다
거가대교 하유마을 해변에서 공중부양놀이 한참 합니다
세명은 잘되는데
특히 딸애들은 넘잘하고
삼각대로 온가족이 다같이는 잘안되더군요
그러고 보면 아직 네명이 맘이 일치 하지 않은 이유겠지요
웃고 즐기고 수십번을 해봐도 잘안되어
목적지인 바람의 언덕으로 향합니다
두고두고 봐도 질리지않을 그날의 여행이 각인 될것같습니다
온가족이 늘 이런 웃음이 끈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이 먹으니 참 안되더군요....ㅎ
한땐 나도 날랐는데
거가대교의 야경도 좋다카던데....
찬찬히 한시간남짓 가니 거제도 바람의 언덕이 보입니다
자그마한 항구도 눈에 들어오고
저기서 한려해상도 유람할수있고
바람의 언덕은 특히 1박2일 촐영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졋나 봅니다
경남의 대표적인 경치라해도 손색이 없을듯
언덕으로 오르는 초입에 멋진 하얀건물인데 미술관이나 테마관인줄 알았다는..
화장실 이네요...ㅋ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였다는 안내간판의 광고
먼저 우릴 맞이 하는군요
멋진 풍차 앞에서 가족사진 원도 한도 없이 찍어봅니다만
바람의 언덕 아니랄까봐
바람이 제법 붑니다
그래서 사진도 많이 못찍었지요...ㅠㅠ
딸애들로 각자 스맛폰으로 추억 담기에 바쁨니다...
언덕에서 보이는 자그마한 항구가 정겨워 보입니다
큰애가 많이 귀염놀이를 많이 하네요
정말 귀욤네요...ㅎ
작은애는 추위를 많이 타는지
온몸을 이불로 뒤덮고....ㅎ
아빠는 딸애들 사진에 굶주렸는지 정신없이 찍어댑니다
자연은 늘 그대로 이니 나중에 찍어도 되지만
하루하루 변해가는 너희들의 모습은 지금 찍어야돼 !!
마눌님도 딸애들 사진찍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서로 찍다가 궁뎅이끼리 박치기도 하공...ㅋ
다들 좋아보이는 가족사진과 가족여행
춥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사진입니다
못내 아쉬운듯 풍차를 배경으로 한컷 하는 마눌...
어이~ 추웁다 가자아~~~~
쁘잉쁘잉쁘잉쁘잉쁘잉쁘잉 ^**^
추위도 아랑곳 않고
좋아라 하는 모습들에 눈물 날라 합니다...ㅋ
삼색 핫도그로 군것질도 하고
나도 묵고싶었지만 밥 많이 먹을려고 참습니다
한개 이천원씩입니다....ㅠ
어 !
왜 이뿌게 안나왔지
좀 더 이쁜 포즈를 지어볼까 라는 생각 중이겠지요
모니터링 하믄서...ㅎ
주차장으로 냐려서니 바람이 좀 잠잠하니 좋습니다
배도 고프고 아침겸 점심으로 해물과 된장으로 배를 채우고
다른 여행지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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