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산 우중출사...

 2012.4.21 천주산

 

올만에 보는 블친들과의 만남이

우중출사산행으로 오래 기억될것 같아

지난 기억들이지만 포스팅 해본다

노래도 안개낀밤의 데이트로다가

 

비가오나 누니오나 약속은 지킨다는 신념의찬 행동만이

아름다웠던 천주산 진달래 산행

등산과 하산

모두들 고생했습니다

여우님은 자빠링까지 하시고

우린 만나면 한번씩 그러네요...ㅋ

 

암튼

모두들 비가오니 카메라 한번 안꺼냈기에

내가 대표로 흔적을 남겨봅니다

캄훼라 방진방습도 실험해볼겸..

 

 

 

 

 천주산진달래 전망대 조금위의 정자에서

아침밥으로 라면만 끓여먹고 왔습니다

블친으로 알게된 산돼지님의 수고로 잘 묵고 내려 왔네요...

비구름인지 안개인지 구분도 안되고

이쁜 진달래도 바람에 흐느적거린 우중출사

 

 

 

 

 

오~그래도 바람에 흐느적 거리는 진달래라도 보고 왔으니

슬픈맘 달래 봅니다~

 

 

 

 

비장한각오로 전투에 임하는것 같은 사진이지만

고개숙인 출사팀의 하산모습이 안스러웠습니다...ㅎ

 

 

 

 

 

 

천주산의 일출을  보고자 왔지만

또 다른 만남만 기약하며 헤어져야 했었고

 

비바람에 눈도 제대로 못뜨고 고개만 푹 숙인채

하산 해야했던 그날의 흔적과 침묵이 생각나 사진을 올리며

내년을 기약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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