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5.25 바래봉의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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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저편에서
그날을 더듬으며
지리산 서북능선의 가장 화려한 바래봉을 오른다
오월의 태양이 이리 뜨거울줄이야
하늘 가까이 가보지 않고는 경험하기 어려울꺼다
선분홍의 철쭉을 바라보며
연초록의 지리산 속을 딜다보며
또 한번의
기억으로
가슴으로
오월을 품어본다
이제 오월을 내려놓아도 개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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