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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산행과 여행

화왕산 봄산행 2

by 나그네김 2011. 4. 22.

2011.4.20 화왕산 진달래산행

 

화왕산 억새평원을 보면 왠지 백록담 천지가 생각나네요

봄에도 가을 못지 않은 풍광을 주니 좋은듯 하고

화왕산은 참으로 많은 볼거리를 주는 멋진 산인거 같습니다

 

철지난 억새도 이처럼 멋진 선물을 주는데 나는 나중에 이세상에 무얼 주고 떠날수있을까.....

이 싯점에서 시 한수 읊조립니다..

경남에큰명소, 화왕산, 붉은 물결 온산이 찰랑대는 봄꽃유혹 새생명신비

천상의 분홍꽃길..창녕 화와산 주변경관 아름다움 빼어난 산세..

자연운치 능선자락에

드넓게 광활하게 펼쳐진 억새풀 시적인 사랑..낭만..화창한 봄날오묘한 빛...그리고

자연경위로움 운치...아름다운 경치도취에 흠뻑빠져든 천상의 행복들을 어찌다 표현하리..................

참으로 아름다운 풍광 광활한 억새농원 그리고 산세이쁜 에스라인 산자락의 매력들............

유혹이 무아에빠져든 행복한 하루.............너무너무 좋터라

 

산 형태가 좀 기하학적인게 오히려 멋져 보이기도 합니다

왼쪽은 배바위 오른쪽은 화왕산 정상

몇년전 억새 태우시 행사하다 배바위쪽에서 특히 많은 사상자를 냈다 하는군요....ㅠ

 

평일 인데도 산행객들이 제법 있네요

봄이 아름다우니 사람들도 아름답게 보이는 오늘이네요

 

창녕군에서 보호하고 있는 성곽엔 오를수 없네요

멀리 촬영세트장과 진달래 군락이 이쁘게 보이고....

 

일개미들 처럼 보이는 산님들

마눌안 왕벌개미....ㅎ

 

고지대라 아직 꽃이 만발하지 않아 섭섭했고

그래도 하늘은 푸르러 눈은 시원하니 좋습니다~

 

 

 

시원하게 탁트인 곳에서 한방...

 

이젠 화왕산 정상으로

얼마남지 않았네요

이길이 오늘의 하일라이트 인듯....

 

머시 저리 좋은지 연신 웃고있는 마눌

웃음이 없는 나역시 썩소를.....ㅎ

 

아름다운 대 자연의 운치들...

눈부신 태양 아래 찰랑찰랑 빛을 토하는 봄아가씨들의 유혹..그리고

아름다운 고산자락들이 마치 한폭의 동양화 그림처럼 스크맆된 천상에 모습들이 황홀하도다..

 

아름답게 펼쳐진 병풍바위봉 매력들...

가히 천하일품인 풍경속의 대자연

그림같은 경관들의 경이로움에 가슴떨린 순간들....

 

 

 

 

점점 멀어지는 마눌

일부러 먼저 가라 하고선 사진 찍는 나그네....ㅎ

 

 

 

마눌안 봄처녀인냥

억새와 진달래 사이로 걸으며 날 오라 유혹합니다

오늘 참 멋진산행을 하고 있는듯 합니다

산행길내내 그런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저 능선이 정상인줄 알았는데

그 넘어  또 오름질이 있고....

진달래가 이뻐 용서 되는 부분이고....ㅎ

 

마눌안 저 산객들의 찍사가 되어

자신의 실력을 발휘 합니다만

점점 노안이 되어 가는 마눌님입니다....ㅠㅠ

 

아름다운 산 입니다

하늘은 마냥 푸르고

가슴 가득 다가오는 지난날의 추억을 억새를 보며 생각 해 봅니다

 

저기가 진짜 정상입니다

창녕의 하늘이라 더욱 푸른가 봅니다~

 

하늘로 오르는 마눌

옛날에 마눌님이 선녀인줄 알았는데 진짜인가 봅니다....ㅋ

그럼 전 나뭇꾼...ㅎ

 

 

 

 

 

 

 

화왕산 정상입니다

억새와 진달래가 불꽃처럼 왕성해서 일까

모든것이 활화산처럼 다 잘되길 정상에서 빌어 봅니다....가족의 건강과 행복이

 

대두샷놀이...

어떤 아자씨보고 찍어달랬더니 이렇게 가까이 찍어줏습니다....ㅎ

산이 이뻐서 용서가 댑니다~

 

산정에서의 만찬을

이기분에 산행을 하나 봄니다

온세상을 발아래 두고 잠시 놀멍쉬멍 하는 재미는 이루 말할수 없지요...

 

마눌님이 싸온 맛있는 찬과 밥 쑥국...

정성껏 먹어 치웠습니다

 

 

 

 

먹고 바로 추억이 깃든 배바우 쪽으로 하산 합니다

 

 

 

 

 

 

 

23년전에 와서 찍었던 바로 그장소인듯 한데

잡목 잡초가 무성해 제대로 찍질 못했네요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 오른 오늘산행

오래도록 기억 되겠네요~

 

필름시절때라

이렇게 눈감기고 몰골이 말이 아니어도 우짤수 없었네요

집에 와서 인화해 보니....푸하핫~~

지나고 보니 찐한 추억의 세계가 고맙기도 한 사진속 야그들....

 

 

참으로 청춘이었던

머 하나 가진것 없어도 젊음이 아름답고 큰 재산이었던 시절....

 

변한게 하나도 없네요....ㅎ

 

ㅋㅋㅋㅋㅋ

푸핫~

 

창녕시가 한눈에

 

 

 

배바위에 올라 보니

산이 높은걸 알게되고

끄트머리로 가질 못하고....ㅎ

 

몇년전 여기서 억새태우기 구경하다 떨어져 죽은곳...ㅠㅠ

 

 

 

 

 

 

 

멋진 추억을 맹글고 있는 산님들....

 

 

이젠 하산길입니다

아쉬워 뒤돌아보니

 

이러한 풍광이 가슴 가득 채웁니다

살고 있음이 얼마나 큰 행복 인지를 느끼는 시간들 입니다

 

 

 

가다 또 돌아 봅니다

푸른 하늘과 살랑거리는 억새가 눈안에 가득 들어 옵니다

하늘은 언제나 푸르름만 보며 착하게 살라 지시 합니다

가늘어도 약해빠져도 잘 부러지지않은  억새처럼 마음 비우며 살라 합니다

 

지리산의 파란 하늘도 생각이 납나다

 

지난 추억은 되돌릴수 없지만

새로운 추억을 맹글어주는 시간들은 언제나 고맙지요~

 

여기 남문으로 해서 옥천계곡으로 하산 합니다

살살 기대세요 성곽 무너집니다....ㅎ

 

물 한모금의 여유로 몸과 마음을 누입니다

 

 

지나온 화왕산의 성곽

벌써 추억으로 다가 오네요....ㅠ

 

옥천계곡길 너럭 바위인듯 제법 위험이 도시리고....

 

에라이~ 주저앉아 쉬고 싶은 모양입니다...

 

마눌님 체력이 고갈 되어가나 봅니다

수술하고 난뒤 영 안좋습니다

저보다 오래 건강하게 살아야 되는데 말입니다

 

 

옥천계곡

 

있는 썬그라스 다 내려 와서 써 봄니다

나 이뿌나~~ㅋㅋ

 

저 바우를 지나 왔네요

 

하산길 내내 각종 야생화가 길옆 지천으로 깔려있고..

분홍찔레꽃 향기가 코를 찌릅니다..

 

계곡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진달래

빛을 받으니 더욱 이쁘네요

오늘 실컷 보고 왔어도 아쉬운이 남네요....그래야 담에 또 오지 싶습니다

 

오늘은 참 볼거리가 많은 산행이었습니다..역사공부도 하고

고려 개혁공신 신돈이 창녕 옥천사지 출신이랍니다..바로 이자리

 

다시 원위치로 돌아 옵니다

이젠 기사로서 본분을 다할 시간 입니다

가다가 피곤해서 휴게소에서 30분 눈 좀 붙히고

 

발을 씻으니 피로가 좀 풀리고

 

오늘 아무사고 없이

몸이 안좋은데도 이쁜 봄 산행 같이해준 마눌님께 고마운 오늘 이었고

나름 많은 옛추억을 되씹으며  걸은 추억의 산행이었네요

20 여년이 지나도 산은 그대로인데 우린 변해 가는걸 느낀 오늘

 

담에 또 올 기회가 된다면 오고픈 산 입니다

 

진달래 원도없도 보았습니다

가을에도 함 와야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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