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7.22 영남알프스 천황산 탐방...
작년에 두어번 올라본 천황산
올해도 한번쯤은 올라보고 싶어 적당한 날을 골라 칭구와 그 아들래미와
꽃박사이신 대구의 블친 서향님과 시골츠녀랑 올랐다
더 많은 블친님들과 올랐으면 좋았으리라 생각하며 사진을 올려봅니다
사진은 많을수록 좋지요
스크롤 압박이 있어도...보는 재미도 있으니 비디오처럼~
추억은 사진만큼 많이 맹글고 왔습니다...헤헤
이른아침 고속도로를 질주 하는 맛의 상쾌함은
안해본 사람은 모를끼야~~
그건 글코 하늘엔 구름이 가득하다 이거 큰잉인뎅....ㅠ
날씨 좋타캤는데
천황산 그리 가고싶어했던 구감과 아들래미도 같이 가는 산행에 이러면 안되는데...ㅠㅠ
대구의 서향님과 석남사에서 7시에 만나
저기~1호점에서 일용할 양식을 사고....가지산에도 구름이 걸려...계속 안좋은 상황이...ㅠ
나그네가 뜨도 이지롤이네....ㅋ
주암마을 주차장에 도착 파킹하고 원점 산행인 주암계곡으로 올라 심종태바우로 내려올 계획이었지만
날씨탓에 더 가차븐 길로 내려 왔슴...
조금 오르다 만나는 첫폭포...모두들 와와! 했기에...와와 폭포로...ㅋ
바로 우에 있는 폭포에서 첨 단체사진
젤 왼쪽부터 서향님 시골처녀 나그네 구감아들래미 용재(용이 있다고)ㅋ 그리고 구감사람....
또 쫌 오르니 있는 폭포에서 아침을 거나하게 차려 묵습니다
숲그늘속 폭포앞에서의 아침식사는
그 어느 만찬에도 비할수 없는
서향님 촌집에서 손수기른 오이고추며 조선토종오이 항거 가져오셔서 증말증말 맛나게 잘 묵었습니다..
싱싱하니 맛또한 일품이더군요...
힘들어도 계곡과 함께 오르니 힘들지 않고
한여름이어도 숲그늘 산행이니 덥지 않은 산행입니다~
서향님 이자리에서 안경잊어버릴뻔.....
꽃박사님과 함께하니
꽃의 많은 지식은 득하나 산행길은 더딥니다
그래도 쉬엄쉬엄 산행이니 힘들지 않고 좋습니다
열심히들 담고 있네요....ㅎ
싸래기
산숲길을 호젓이 걷는 두 산님
아름답게 보입니다
오르는 내내 꽃이 지천으로 깔맀습니다
따가운 햇볕을 구름이 막아주니
시원한 산행은 계속되고....
드뎌 천황재에 오르니 난리부루스입니다
구름과 안개가 주위를 둘러싸 조망이 어렵네요....ㅠ
멋진 영알의 모습을 보여 주려 했는데...ㅎ
서로찍고 찍히고...증말 가관입니다..ㅎㅎ
천황재 데크에서 다같이....
아들래미는 군에도 안갔을낀데 군기가...??
셔 자세네...ㅎ
서향님 바람에 모자날릴갈까봐 두손 꼭잡고 있는 포스가 아주 구엽습니다..
잠시 하늘이 열리자 퍼뜩 가서 서네요...찌거 달라고...ㅋ
애미나이들 동작 빠르더만요..갱상도 아지매아니랄까봐..ㅎ
아름다운 저푸른초원이네요
천황재 털보산장을 뒤로하고 천황산을 오르고
구감다리가 좀 나았나 봅니다
그래도 아직 완치는 아니랍니다
오르다 시골츠이가 저기 산딸기 있네! 카니
정의의의 사나이 구감님이 퍼뜩 따다 줍니다
저때는 다리가 안아픈가 봅니다....ㅎ
나도 딸기 하나 묵었습니다...
내 잘했제 카니... 사진 한방 찍어줬습니다....ㅎ
털중나리를 걍 지나가는 시골처녀
와와~ 원추리다
오늘 원추리 원도 없이 봅니다
지리산 노고단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천황산부근에 지천입니다....ㅎ
서향님 정신없는가운데
하늘은 열릴 생각을 안합니다~~ㅍ
야탐에 정신줄을 다 놓으셨습니다..ㅎ
서향님 옴마야 옴마야 연발이십니다..
오늘의 수작...시골처녀작품...ㅋ
바위채송화 랍니다~
포스 쥑입니다..
잠시 하늘이 열릴때....저밑에 표충사인듯
원츄리인듯...
생기고 있는 산오이풀
이슬을 므금고있는...이쁘다카네요
구감과 아들
아들래미는 전혀 힘들지 않답니다
지금 고2
아빠 오늘은 산에 안갑니꺼 칼지 모르겠습니다....ㅋ
리틀구감 오늘 많은것들을 느꼈을겁니다..
천상에서의 오수
계속 자게 놔두고 올라다....ㅎ
천황산 정상에 도착하니 12시반
하늘이 열리기를 한시간정도 기다렸지만 끝내 안보여주더군요
전 개안치만
첨오신분들은 몇번의 수고를 더 하란뜻으로 알고.....ㅋ
정상에서 한시간여를 기다리며 이런저런 오손도손 세실까며...
담에 함 더 오자는둥
정상에서 마시는 맥주맛 서향님가져오신 땅콩 건과류 안주가 일등공신입니다..
시선님이 없어 안타깝다는둥....ㅎ
꽃을 보자 기뻐하시는 표정이 애기 같애요....ㅎ
조아 죽습니다..
하산을 샘물상회쪽으로
동동주 한사발과 꽃구경에 여념이 없는
파전만들려고 샘물상회 주인마님과 깻잎따는 시골처녀
주인아지매 증말 인상조앗습니다..친절하시공
션한 동동주에 깻인 바로 따다가 만든 파전에
배가 터지도록 묵고 마시고
일어나기 실은거 억지로...ㅎ
깻잎무침도 기차게 맜있었고
서향님이 쏘우셨습니다..잘 묵엇습니다..
부침개 4개째 먹고 있습니다..
하늘은 아직도 열어주질않은군요..재약산엔 조금~
빠른길로 주암마을로 내려 갑니다
하산중에 만난
산수국
동자꽃
하늘나리 털중나리 말나리 날나리꽃과들...등
산행하면서 꽃을 많이찍지 않지만
오늘은 마이 찍었습니다
서향님 덕분입니다
이름도 마이 외웠지만
반은 집에 오는도중에 까묵고...지송..헤헤
개망촌가?
하산 한시간쯤 지난 오후 4시쯤 되니
이렇게 하늘은 열리고....ㅠ
다시 오를까 하는 맘도 있었지만
산은 늘 거기 있으니 담에 오르자는 맘으로 꼬리내리고...ㅎ
앗~ 꽃이다
아직도 꽃 탐방은 끝나지 않습니다
거의 하산 끝지점인데...ㅋ
드뎌 원점
주암마을 주차장
주차료를 받더군요
저기 심종태바위로 하산할랬는데
환자도 있고 해서리....ㅎ
담을 기약하며
한달좀 넘는새 친구랑 네번을 산에 갔네
이젠 다리가 좀 나아질까 아니면
더 도졋을까....ㅋ
자기말은 좀 개안타카지만...아무래도 넘 자주 가서 재발의 우려성도 없질않다....
우엣던 오늘 산행 아무탈없이 해준데 대해 감사합니다
특히 먼길을 달려오신 대구의 서향님 고맙습니다
꽃도 마이 배우고....대신 사진 마이 갈차 줬응께 샘샘...ㅎ
석남사에서 서로의 갈길을 가고
담산행을 기약하며...
우린 오다가 감천에서 션한 냉면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감했습니다
짜다리 조치도 않은 사진과 산행기
이밑에까지 내려 보시느라 수고 하셧습니다
감사합니다....ㅎ
나름 개안았으면 박수짝짝짝~~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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