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27일 청수우골-영축산
한껏 부풀은 봄이다
지금 봄을 만나지 않으면 곧 여름이 올진데
아차~놓칠세라
가까운 영남알프스를 찾았다
평일이라 한산한 산행을 함에 잔뜩부푼맘을 안고
새복바람을 맞으며 배내청수골로 차를 내달렷다~
오월초에 블친님들과 지리삼정산 댕겨온후로 두번째다
산행하기 가장 조은 오월에 개우 두번째 산행에 화가 날라한다....
청수펜션앞 유료주차장에 5시40분에 도착
첫빳따다
새복에 오니 돈줄라해도 사람이 업따...완전 땡재수다....ㅎ
사실 알고있지만서도..ㅋ
참조 하실분은 참조하시고
내도 안다 하시는분은 퍼뜩 밑으로 스크롤 하시길...ㅎ
오늘 요래 댕깃습니다.
임도를 마니 걸어 발바닥이 쪼매 아푼 산행이었다
5시50분에 청수산장 뒤로 오른다
작년부터 최근에 세번째다
요매칠새 비가와 계곡에 물이 제법 넘친다
그래도 마눌님은 이런것쯔미야...칸다
산속의 음이온을 잔뜩받으며 산행한다
삼림욕이 따로 없다
늘~새복 산행은 이런재미가 절대적이다....숲속에선 모자도 벗고
찹찹한 공기가 몸속 깊숙히까지 파고든다
땀은 나지만 시원한따미다~
1시간50분만에 한피기고개 능선에 올랐다
션한 바람이 친구와 방갑다 카며 내게로 확 달라든다
결코 뿌리칠수없는 칭구다.....
표지판은 엉망이다
그래도 방향표시는 맞다
영축산까지 3.6키로
한시간에 1키로씩 갈것이다....ㅎ
실실놀며
함 바가달란다
올라오면서 줄곧 궁디만 찍다가
첨으로 앞테도 찍었다
영축산으로 가는길은 생각도 모한
진달래 비스무리한꽃들이 우릴 반긴다
사뿐히 걸으며 한껏 꽃에 취해본다
작년엔 못본 풍경이다
이것도 땡재수다....ㅎ
오르다 *폼 함 자바본다.....ㅎ
영알이 한눈에 들어온다
지금 이산엔 우리 둘뿐인듯하다
온산이 다 내 스튜디어다..넘 널널산행이다...
산속의 방울토마토다.
퍼뜩가서 따묵고싶다...
누가꽃인지?
이게 꽃이네~
전번엔 이리로 올랐다
통도사 극락암으로 오르면..
너무 푸르다
눈까지 파래지고
한참동안 션한공기 들이키며 쉬다 일낫다
저 너른 숲한가운데로 뛰어들고 싶었지만...
오른쪽엔 영축산
왼쪽엔 신불산이다
마눌안 계속 초록에 취해 도통 가질 않는다
지나온길을 뒤로하고
멀리 죽바우등
올때마다 찍는장소다
봄빛이라고 찌긋다~
마눌님도 날찍었다...
첨부터 끝까지 가는내내 꽃잎이 뿌려진 산길을 걸어며.....
황홀 그 자체다...
밟고 지나가기엔 느무아깝고 이쁘고 아름답다...
마눌안 나의 이런폼이 지기준단다...(망구내생각)
사실 구름이 넘 멋쩌서 찍엇단다...이런
멀리 신불산 능선이
무등산 능선과 비슷하다
꽃과 함께하니 더욱 아름다운 신불평원이다~
바람이 불어 삼각대 자빠질까봐 혼낫다...
영축산 바로밑 식수터에서 김치라면으로 맛있게 허기를 채웠다
진짜 맛있게 먹었다
정말 맛있게 보인다....ㅎ
내 한젓까치 묵을때 마눌안 두저가치 묵었다는....ㅎ
멀리 가운데 천황산과 재약산이다.오른쪽 맨트머리 가지산이 아스라히......
걸어온 능선들
함밧등 죽바우등 채이등등등
한피기에서 세시간만에 왔다
넘은 한시간 반이면 오는거리를...
이유없이 큰 정상석에 놀라 주저앉아서 찍었다...
영남알프스는 올때마다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짜다리 지은 복도 없는데 말이다
마눌님이 내몰래 덕을 쌓고 댕기는지는 확인된 바 엄꼬...
누군 나그네가 뜨면 날씨는 지기준다는데
것도 낭설에 불과하다
어쨋던 오늘 산행은 땡재수의 연속이다
청수산장에서 영축산까지 딱 6시간 걸릿다
산꾼들보다 두배로 오랫동안 산에 머무르니 넘 기분이 조타~
계속된 산행은..............................................................................투비 컨티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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