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팔고찰순례단 따라가기...

 2010년3월28일 일요일 백팔고찰순례

얼마전 사촌형님과 형수님께서 집안사때문에 못간다고 우리보고 대신 가란다..

마누라야 심심하면 절에 가니 조아라 하는데.. 얼떨결에 뻘쭘하게 따라간 나는 주리가 털린다..ㅎ

먼저 사불산에 있는 대승사..

불교 정화의 씨앗이 움튼곳이 바로 이곳 대승사이다..

 

경북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직지사 말사란다..

 

 

일제라는 암울한 역사 속에서도

성철,월산,청담 큰스님이 주석하시며 선풍을 일으키신곳,

수행도량의 가풍이 살아있는곳이다..

 

 

 대웅전안에 있는 보물로 지정된 목각탱화다.탱화란 대개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반면,이곳 탱화는

나무를 깍아 돋을새김으로 중앙에 광배와 연꽃을 새기고 별도의 나무로 깍은 아미타불이 안치되어 있다..

참으로 섬세한 손재주에 한참을 보고왔다..

향기로운 향피우고 먼저 삼배부터 올리고....

 

 

 

 고기를 물고 있는 용

 

 

 문경새재를 지나 추풍령고개를 넘어 소백산맥을 관통하는 죽령근처...아이고 대냐?대다..날으는 새도 대서 쉬어간다는...

대웅전앞에서 어리버리하게 서있다...

 

 

 스님들 참선중이오니...

 

 

 이멀리까지 왔는데 구석구석 다본다..

 

 

 

 

 똘방똘방하게 서있고...

 

 

 

 근심을 푸는곳인데..간작은 보살님들 근심풀지못하고 다부 나온다...ㅎㅎ

 

 

 순례단원들..단체사진박고..절구경

 

 

 또다른 백팔순례단이 들어오고...대웅전 미어 터지겟다..ㅎ

 

 

 문   이    불

 

 

 좋다고 텔레텔레 걸어온다..이래 조으까!!!!

 

 

 마누라 절에 가는데 처음 따라 나서봤다..ㅎ

 

 

 

 

 

대승선원보살님들이 직접 도기 다기 구워서 절에도 사용하고

일반중생들에게 판매하기도 하는데....가격이 

 

 다방

 

 너무 비싸요... 웬만하면 하나살려고 했건만..

살째기 들었다,났다..

 

 

 도기굽은가마 구경하고 공양간으로...

 

 

 배고파서 그런지 울매나 맛나던지...

 

 

 대승사 큰절에서 1키로 가량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윤필암으로...

 

 

 윤필암 앞마당..

꽃피고 새울면 금상첨화일듯....

 

 사불바위가 보이는곳에 사불전이다.. 특이사항은 불상을 모시지 않고 바로 큰 유리창으로 사불바위가 보이도록 되어 있다..

 

 

 윤필암은 고려때부터 현재까지 선도량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고려초기로 추측되는 삼층석탑 2기가 있고..

현재는 비구니 수행도량으로 이름이 높다..

 

 

 사불전 내부

 

 

 유리창밖으로 저 멀리 꼭대기에 사불바위(암).형상이 꼭 부처님..

 

 

 풍경소리와 아스라히 보이는 사불암..

 

 

 윤필암 정원에 피어잇는 복수초?

 

 

 사불암이 보이도록 정원앞에서..

비구니도량이라서 그런지 너무 정갈하고 마치 일본식 정원처럼 꾸며놨다..

 

 

 다실..몰래 살펴보고 있는데...안에

 

 

 춘래불사춘이라.. 여기도 아직 봄이 멀었네...

대한민국전체가 우울하고 춥다..

 

 

 다음은 늘 푸른 소나무처럼 1500년을 이어 온 운달산 김룡사

전나무 숲길이다...근데너무 짧다..

 

 

 이곳 김용사는 조계종 종정을 지낸 성철,서암,서옹이 이곳에서 수행했다고한다..

 

 

 이곳에서 최초로 성철스님이 3000명을 모아놓고 법문을 하셨던 곳인데 하여튼 어마어마하게 크다..

 

 

 기와불사도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먼저 대웅전으로 ...백팔배 하고

그사이 나는 이곳저곳 둘러보고

 

 

 

 

 참으로 신기하지요...배롱나무에 소나무가 함께 자라요..

 

 이곳 경북 문경쪽은 참으로 오래된소나무들이 많더이다..아주 멋지고 잘생긴 소나무들이..

 

 

 대웅전에서 조금 올라가니 석불이 모셔져 있다..

기를 받고있는 마누라..혹시아들하나... ㅎㅎ

 

 

 머! 우짤라꼬??

 

 

 기를 받고 내려간다..

 

 

 여기도 아직 봄이 멀었네...내맘츠럼..

아~~이절의 특징!! 백일홍나무가 너무 크고 많다는 점..

꽃이피면 참 이쁠것같은 절풍경

 

 

 

 기와불사하고나서 이절에서 상주하고있는 노보살님께 머시그래 궁금한게 많은지 이것저것 묻는다..

고마 가자~~~~

 

 

 오늘의 마지막 코스

경북 예천군 용문면에 위치한 용문사..

 

 

 울창한 거목들 사이에 서 있는 일주문은 고색이 완연하다..

이곳을 지나면 풍경소리, 목탁소리가 청아하게 울려퍼져 조용하기 이를 데 없는 산사의 느낌을 실감한다..

 

 

 어째 건축기법이 소백산 영주 부석사와 비슷하다..

 

 

 보광명전 앞에 새로 단장을 하고 있다.. 계절이 어중간하여 그림이 잘 안나온다..ㅎㅎ

 

 

 보광명전앞에서 바라보는 전각과 누각이다..

 

 

 

 이곳이 바로 그 유명한 윤장대가 있는 대장전이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각탱,,목불좌상

 

 너무오래되서 조심스럽다..

 

 대장전내에 윤장대..  경전보관대

 

 국내유일한 불경 보관대로 이 대를돌리면   한가지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지며..

 세계적문화유산이다.. 함부로돌렸다간

  돌리는날짜  일년에두번 (음)3월3일,(음)9월9일

 

 

  내가보기엔 그절이그절이고만..

 

 

 

   하늘도청명하고.. 돌아댕기기도좋고

 

 

  부석사랑비슷하지예

 

 

    그유명한대장전앞에서..

 

 

 

 노는것도 체력이뒷바침이되야

  버스를타고 내리기를4번..아이고대다

 

오늘의 주제:남탓 말고 서로 존중하며

시기,질투하지 말고 수희.찬탄하라...에불바뒤오케이~~~~

수희,지혜로운 사람은 남이 잘되는 것을 자신의 일처럼 함께 기뻐합니다..

그마음 넓이만큼 많은 복이 깃들게 됩니다..

사촌이 땅사면 배아파 말라 이말씀..

내 몸안에 증오심 같은 쪼잔한 마음을 거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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