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5월9일 토요일...황매산
이번주도 영남알프스로 산행계획이었으나 가까이 있는 산이니 담주에 가기로 하고
황매산철쭉이 좋다는 처형말을 듣고 갑자기 노선을 변경(철쭉은 시기 놓치면 일년을 기다려야 하는)...
그럼 좋다 이왕 가는김에 황매산 일출도 겸하자 라는 생각에
새북2시에 기상 2시30분에 부산 출발 5시에 황매산 철쭉평전에 도착 하자는 계획은
일사천리로 진행 되었다..
마눌님은 어떤지랄을 하던 산이면 무조껀 좋으니까 오케이 싸인 받고..ㅎㅎ
생각보다 일출은 찬란하게 떠오르질 않아...오존층이 두꺼워...
그래도 이기 어데고~
다섯시에 정확히도착 했는데
거의 대부분 찍사들이 나보다 먼저 도착 했다는데 대해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인터넷과 네비게이션 돼지털카메라라는 문명의 발전으로 더욱 이런 현상이...
그옛날? 필름 카메라 시절엔 정말 이러지 않았음
사진 포인터엔 진정 사진작가들 몇명밖에....
뒤로 오늘 오를 황매산 정상이 멀리 보인다...
어김없이 떠오르는 일출이지만
산위에서 보니 또 다른 감흥을 준다~
이게 내다~
마눌님은 이사람이 낸줄 몰랐단다....ㅎ
왠 총각 같아서....ㅋㅋ
이 무리들소게 내도 낑깃다
잘찾아보면 보임....
머무꼬 살끼라꼬.....ㅎ
진짜 많네
이사람들은 대부분 사진만찍고 내려갑니다....
멀리 구름이나 운해가 깔렷더라면
울매나 좋았을까..
다만,철쭉 마이 훼손되어 안타깝네요
찍사들 차량입니다~ 전부
이시간에 등산객은 전무할끼고
나중에 몇시간뒤엔 산행객들로 발디딜틈이 없더군요
왼쪽 위 철쭉평전엔 불이 났었답니다....좀 시컴시컴 하네요
전부 찍사들
대단한 열정들입니다...시간이 아직 5시50분대 입니다....
해가 거의 다 올라 왔고요..파장 분우구 입니다~
이젠 산행을 위해 또 다른 곳으로 이동
허걱! 이쭈는 더 많고 좋습니다
마누라 입이 쭉 째져 귀뒤로 휘몰아치고
이래 존델 인제 왔냐면서....ㅎ
입 째졋지요...자세히 보셈...ㅎ
그렇다꼬 진짜로 모니터에 얼굴 가까이 대지 말고요....ㅋ
묻히고 싶어요 꽃속에~
관광객을 위한 배려인가 ....
꽃 보호를 위한 안전대책이겠죠... 사방천지 꽃입니다
방대한 철쭉 군락지로 조성해놓은 합천군에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자기야~ 여기
알따 좀 기다리바바...대게 보채네
이꽃도 좀 찍고 찍어 주께....ㅎ
꽃중의 꽃 나그네부부꽃....크크
닥쌀이래도 조타~ㅋ
내가 졋따...현위치에서~ㅎ
늘 진다
난 가윈데 마눌은 아직 안내내
꽃에 도취되어 정신이 몽롱한갑다
지나는 찍사에게 사진 부탁 했는데
그분이 사진찍어주면서 개새끼 하세요 하라는 바람에 ...푸하하하~
황매산 정상을 향해
꽃사이로.....아직도 아침 이른시간이라 햇쌀이 넘 좋습니다...
밑에보다 더 아름답네요
저기 길사이로 드라마 주몽촬영당시
말타고 왔다리 갔다리 했었던~
저꼭대기까지 이런길로...
산행이라기 보다
관광 하는 기분입니다~
노인네분들로 많이 옵니다만
정상까진 오르다가 포기 하시는분들도 있네요..너무까아지른 오르막이라
70도 이상은 되겠습니다
이렇게 젊은 여자분도 씩씩거리며 오르는데~~
산아래는 어느곳이나 멋집니다~
바람이 불어와 ㅇ구녁까지 시원합니다~
정상에 거의 다왔는데도 철쭈기...
자기야 저기바바바바바바~
정상이 저기네요~사람 아무도 없고요...
황매봉에서의 인증사진
떨어질까 조심조심...
한참 산행 도중에
마눌 언니에게서 산에 가자고 전화왔슴
걸음이 무서운지 벌써 이리 왔네요
정상에서 내려와 다시 모산재로 가는중
키높이보다 큰 철쭉들이.....
조금 밑이라고 철쭉이 시들어 가고 있었슴
날씨는 무척 더워 가고 있고~
모산재로 오르는곳엔 그래도 그늘이...
영남의 소금강 황매산(1108m)군립공원내 자리잡은 모산재(767m)
삼라만상형의 기암괴석으로 형성되어 어느 방면에서 보아도 아름다운 바위산의 절경
모산제 아래로 펼쳐저있는 기암괴석
아찔한 절벽들...으시시
저밑 영암사에서 철게단으로 무수히 올라오고 있는 산님들
우린 저곳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한다
행락객들처럼 보인다.....
병풍처럼 둘러쳐저있는 모산재주변의 기암괴석들
황포돗대바위의 모습이 꼭 똥싼바위 모양이다....ㅎ
노래자랑하는 무대
가끔 떨어져서 찍기도 하고~
다시 차있는 철쭉평전으로 올라오니 등산인파가 엄청시리 많다
주차장이 만땅이다 날이 좋아 철쭉 행사가 낼(일요일)까지 성황일것같다
내차는 젤왼쪽 젤위에 있다
요즘 산행 할때마다 영상 30도를 웃도는 날씨만 접한다..밀양 합천 등등
아직 봄인데....
뒤에 보이는 오늘 산행한 황매산..황매산철쭉산행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것 같다
황매산 일출...그리고 모산재까지 다시 내려갔다 올라오는 독특한 산행....
덕분에 마눌님이 무척 힘들어 했고
나도 오르락내리락 하니 더욱 힘이 들었던 산행이었다
날씨가 넘 더우니 물이 많이 캐이고
요즘들어 내가 산행중 미끄러져 발목이 접질리고를 자주 하니 마눌님이 걱정이 태산이다....ㅎ
나이는 못속인다고...좀 단디 하라꼬....
앞으로 정말 단디산행을 해야겠다고 다짐한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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