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고서라도 떠나고픈 가을 여행
결혼기념일을 그냥 보낼순 없어 찾아간 서쪽 저멀리에 있는
고창 선운사...
단풍이 아직 살아 있다는 정통한 소식에 의해 산행대신 여행으로....
너무 멋진 풍경앞에 둘인 어쩔쭐 몰라
사진 찍을려고 이리뛰고 저리뛰고...헥헥=3=3
이른 아침이라 삼각대는 필수
가을에 떠났는데 자고나니 겨울...ㅎ
첫눈을 여기서 보게 될줄이야
하늘까정 우리의 기념일을 축하해 주는구나...ㅎ
더욱 열심히 살라하는 하늘의계시로 알겠습니다~
밤바람을 가르며 떠난 늦가을 여행 조심조심해서 도착한 선운사 길...
고창에 다가오니 눈이 내려 차창의 시야를 가릴 정도의 함박눈
여긴 휴게소..
한폭의 그림 같은 풍경에 그만 넋을 잃고....
넋을 차리고 다시 손잡고 사진찍고....ㅎ
선운사앞에서
가을과 겨울의 환상적인 만남
우리의 결혼기념일을 이렇게 까지 축하 안해줘도 되는데....ㅋ
넘 황송해서리~
사찰앞의 녹차밭에도 흰눈이 소복
단풍과 어우러진 차밭이 보기 좋습니다...
첫눈이 오니 스님도 나와서 사진을 찍더만요~ㅎ
마나님도 한장 별도로 찍어 드렸습니다....ㅎ
눈과 단풍으로 만든 카펫
사뿐히 즈려 밟고 지나갔습니다...ㅎ
선운사의 겨울이라케야 되나...가을 이라케야되나
선운사 앞에서 왔다리 갔다리 두어번 했슴....ㅎ
나 몰래 한번 더 한것 같음...
저리 조으까~ㅎ
선운사 도솔천의 반영과 꽃무릇이 눈에 함뻑...
도솔천이 넘 아름다와요~~~
도솔천 앞에서도 둘이 달라붙고...ㅎ
날씨가 춥습니다...알고 겨울 준비를 해고요~
첫눈 올줄 알고 여기 사진 찍으러 온분도 있고요...
단풍위의 눈이 쌓여 축쳐저 보이는 단풍...
넘 아름다움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고...
가을의 끝을 멋지게 마물샷으로 보여준 너...무척 고마우이~
선운사 경내의 첫눈모습
감나무가 넘 크요
저거 다 따면 몇상자나 될까...
선운사를 지나 도솔암..
빛이 들어오니 더욱 아름다운 도솔암
붉은카펫으로 우릴 기념해 주는 도솔천내원궁앞
아름다운 단풍이 아직 살아 있어 고마운 여행길
밤바람을 가르고 첫눈의 눈발을 맞으며 떠난 보람이 있었던 가을 여행...
내게 몸을 저리 기대면 난 버팀목 역활을 해야하나~
그래 맘껏 기대소
든든한 당신의 버팀목이 되리라....ㅎ
살짝 비킷뿌까....ㅋ
도솔천내원궁의 마애불상
좋은 날만 있기를 기원하는 마눌님
물어보니
가을여행이나 무사히 마치길 빌었답니다...ㅋ
투 비 컨티뉴....(오랜만에 써보는 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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