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향적봉을 가다

 

 

겨울 덕유산 향적봉을 첨 가봅니다..

정말 오랜만에 겨울산을 찾았습니다

 

주말엔 사람들이 많아 평일로 정하고(밤12시에 가기로 마누라와 합의) 새벽 3시에 일어나

겨울산행준비에 만반을 기하고 집사람과 4시30분쯤 출발해서 8시에 덕유산

삼공리 주차장에 도착

백련사...향적봉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설레이는 산행이었습니다....

 

드뎌 덕유산 입구..

매서운 찬기운이 귓가를 때립니다

영하 15 도쯤...흐미...부산 날씨는 여름입니다...ㅎ

 

삼공리주차장에서 백련사까지 무려 6키로

이런 눈길을...한참 걸어야 합니다...두어시간

아무래도 좋습니다...산행 한다는 자체가 즐거울뿐 아무리 멀어도 마냥 좋기만 합니다

둘이라면...ㅋ...마누라 너므 좋아 합니다~~

무주에서 곤드라 타도 되지만..산행이 더 좋습니다

주말엔 곤드라 탈려면 서너시간 기다려야 하지요~~

 

무주 구천동을 지켜준다는 비라 합니다...

 

소원성취를 위해 잠시 기도하는 마눌...

 

쉬어가라고 자리 깔아 놓았네요...ㅎ

근데 궁뎅이가 무척 차갑습니다..ㅋ

백련사가는길에 곳곳에 이런 푯말이 있습니다

국립공원이라 나름 신경 쓴 부분입니다...

 

아직 3키로 남았습니다

무척 지루하지만..그래도 좋습니다...ㅎ

아침이라 공기가 너무 찹네요...날씨는 쥑입니다~~

 

백련사 일주문 입구에서 촬칵

찍어주는이 없어 죄그마한 삼각대가 요긴합니다...큰건 무거워서

아무도 없네요 평일 아침 이른시간이라...

 

백련사...

 

향적봉을 향해 GOGO씽~~~~

 

백련사에서 향적봉까진 2.5 키로쯤 되지만

정상끝까지 계속 고바위라 너무 힘듭니다...

오랜만의 겨울산행이라

마누란 다리까지 찌가 내렸네요...흑흑

그래도 열심히 따라 오릅니다...대단합니다

 

이길이 전부 계단인데 눈으로 덮여있습니다

 

오르는 도중에 찍은 겨울산

너므 아름답고 좋습니다

 

빨리와~

이제 다왔다니깐.....

그래 알았어...ㅎㅎ

 

헉~ 향적봉이 바로 코앞

엥..우리보다 먼저온 사람들이 제법 있넹...

 

이야~ 향적봉이닷!!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근데 설화나 눈꽃은 날이 맑아 다녹아 없습니다

그거 찍으러 왔는데...흑흑

대신 날이 맑으니 한가진 얻었네요...

 

묵찌바 놀인가??

제가 ?네요.....항상 지고 삽니다...ㅎㅎ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

구경 하세요...

멀리 가야산이 보입니다..오른쪽 톡 튀어오른산...

사진 클릭하면 좀더 크집니다

 

향적봉 앞마당

 

멀리 중봉도 보이네요

 

황홀 그자체 입니다

눈으로 죄다 덮힌 산하

겨울산행의 백미 입니다..왼쪽 끄트머리가 가야산이랍니다... 사진 클릭 해보면 쥑입니다~~~

 

20키로는 족히 걷고

10시간 남짓 걸었습니다

향적봉을 오르고 중봉 갓다오고

설천봉도 갓다오고

향적봉을 무려 세번이나 오르락 내리락 했네요

승용차로 가니 운전도 혼자서 7시간이나 하는 강행군 이었습니다

그래도 좋았습니다

사진과 등산...모두 내가 사서 하는일이니깐...전혀 안피곤합니다...ㅎㅎㅎ

 

사진 정리 하는데 주말 하루꼬박...ㅋ            설천봉과 중봉 야그는 다음에...                                                  투 비 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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