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그리 멀지 않은곳...
하단 동대입구에서 올라가는 승학산
오늘 옆지기와 함께 승학산..시악산을 거쳐
며칠전에 같이 못가서 미안했던 엄광산을거쳐 안창마을까지 가봅니다...ㅎ
종주코스로 갑니다~~
오늘 산 실컷 타 볼 작정입니다
꿋꿋하게 오르는 옆지기
추울줄알고 입고 왔던 겉옷은 벌써 벗어버리고요~~
날씨가 봄날입니다...
오르다 보이는 괴정 장림 신평 다대..등등
동아대입구에서 40 여분 오르니 승학산1차 고개...첫 기념으로다가~~
저 뒤로 승학산정상...
드뎌 승학산 정상
정상비앞에선 필히 찰칵...
산행하니 기분이 날것만 같다는 마눌아
승리의 브이...ㅎㅎㅎ
저는 사진만 촬촬칵칵~~
승학산 억새군락...다 지고 없네요
외로운 소나무 한그루
바람에 억새만이 나부낍니다
ㅎㅎㅎ
어이~ 거서 머하노..빨리 온나!!
나무가 넘어질란다 아이가..그래서
알았다 그럼 계속 그라고 있어라 난 간다이~~ㅋㅋ
좀 있으니 뒤에서 왠 말발꿉같은 소리가...후다닥
봄날 같은 날씨에..가을같은 하늘에..비록 억새는 사그라 들었지만...
마냥 좋은 산행입니다...
우리는 이곳을 시악산 정상이라고 사진 촬영해봅니다..정상을 못올라가는바람에~~
발아래 학장 주례 .. 도심을 보니 시원하니 좋습니다~~
시악산을 지나
저멀리 철탑이 보이는 엄광산을 향해 고고!!
아 배고파..꽃마을에 내려가 빨리 시락국부터....ㅎ
한그릇 후다닥 해치우고
다시 엄광산을 오릅니다
근데 이사람은 산행하는 분우구가 아니고 산책을 하듯이...ㅎ
마누라 사진기술이 제법입니다~~
전에 와서 못다 찍은 엄광산정상비앞
생전 첨 와보는 마누라...난 두번짼데..ㅋ
내려오다 돌탑에서의 가족건강기원은 필수..
돌을 사이사이 낑구고 있는 마눌아~
낑가 놓은거 빼는지..잘 몰겠네요...ㅎ
어이~ 빨리 가자아~~~
마지막코스인 수정산
동네 뒷산처럼 나즈막한 315 미터
좀 만 내려가면 오리고기 묵은 안창마을...
오늘 산 4개를 탑니다...ㅎ
4시간30분 정도 걸리네요
산악회 등산코스 시간입니다...딱 좋습니다
담엔 반대로 함 올라보고싶습니다
승학산에서 일몰 보구로~~
안창마을로 내려오니 마눌아..이런곳이 부산에 있었구나 하는 눈치
두리번두리번....
오리고기는 담에 장인장모님 모시고 와서 먹을려고...
어찌 우리끼리 먹겠습니까...ㅎ
거리가 온통 미술거리 입니다
사진동호회에서도 많이 오더군요..
오늘 정말 산행을 길게 하니 몸이 한결 가볍습니다
찌뿌둥했던 맘이 확 트입니다
마눌아가 좋아하니 더욱 다행입니다
산에 같이 갈려고 산에서 만난 사람인데.....ㅎ
담주엔 눈보러 가야 할텐데..겨울을 걍 보내긴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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