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 산에 안가고
마나님이 좋아하는 절에 갔습니다
큰 맘 묵고..ㅎ
함월산기림사
날씨가 흐리지만 비는 오질않아 다행 입니다
절입구 기림사 일주문이 유독 웅장하고 아름답네요
절에 대한 내력은 나름 검색해 보세요...ㅎ
여기선 사진으로만 말합니다..
일주문으로 들어서는 마나님...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걸음이 저보다 빠르네요~~
신록의 푸르름이 강렬하게 우릴 맞이 합니다
쉬어가라고 빈벤치가 길가에 많이 있고..
카메라 채도를 좀 올렷더니 더욱 푸르더군요
사진과 거의 비슷하게 푸름니다..ㅎ
올라가는길..마치 삼림욕에 온듯 합니다
마나님은 흡족한듯 마냥 미소를 집니다..ㅎ
기림사 입구네요..
절 담장도 세월을 말해주는군요
절 마당 한켠에 선 분홍빛꽃을 잘가꾸어 놨네요
무슨꽃인가요??
봄꽃은 전부 비스무리해서 잘 구분이 안됩니다...나만 그런가???
절하러 대웅전으로 향합니다
저~쭈 뒤로 가면 있답니다~
저보다 한참 앞에 갑니다
부처님이 저리 좋은지..~~
앗! 여기닷!!
돌아서니 마당한가운덴 커다란 소나무와 고려 삼층석탑이 보이고
멀리 대웅전이 자리합니다..
날짜가 아니데도
절엔 어딜가나 부처님이 와 계십니다
불공드리는 마나님...절에갈때마다 꼭 108배는 하네요
저는 꼴랑 삼배하고 나왔습니다
안하면 혼납니다...ㅎ
운치있습니다
마당도 정갈하고요...
할머니 두분이 인생여정을 말해 주는듯..
삼천불전 앞을 지나는 스님
법당이 제법 큽니다..
약수...
특히 이절엔 예로부터 오정수가 유명하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단 이슬과 같은 물로 차를 끓여 마시면 으뜸이라는 북암의 감로수
그냥 마셔도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후원의 화정수
마시면 기개가 커지고 신체가 웅장해져 장군을 낸다는 3층석탑 곁의 장군수
눈이 맑아진다는 천왕문앞의 명안수
물빛이 너무좋아 까마귀가 쪼았다는 천왕문안의 오탁수
물맛 좋습니다..다는 못마셧네요
두바가지 마셨고요
저뒤 스님은 불전앞을 지나던 그 스님 입니다..ㅎ
물좀 가져올려니 빈병이 없네요..흐미
빨간 옷에 빨간 바가지 안어울립니다..ㅎ
글도 빨강으로..ㅎ
드디어 같이 한방..ㅎ
이쁘게 봐주삼~
올때 갈때 삼림욕...
경주에 벚꽃이 끝인데도 많은 나들이객이 붐비데요
그래도 여긴 감포쪽이라 덜 붐벼서 시간대로 왔다갑니다
전에부터 와보고 싶어했던 기림사
부처님 맘처럼 포근했던 절
불공 마니 드리고 갑니다...
저 말고 저 앞에 가는 분...ㅎ
낼은 골굴사 기행을 올립니다~~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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