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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사진일상

추석을 보내면서...

by 나그네김 2006. 10. 8.

 

조용히 보내고 싶었던 추석이었다

여러가지로 심난했고 맘이 불안불안 했던 추석이었다

생각대로 정말 집구석에서 한발짝도 나가질 않았고

몇일동안 친인척도 찾지 못했다

TV에서 해주는 영화나 실컷 봤다..큰화면으로..ㅎ

 

특히 산행을 못해 제일 아쉬울뿐이다..

연휴 마지막날 저녁에 다대포 아미산이나 올랐다

바람쐬러 갔을뿐이다.

온몸이 찌뿌둥해서...

 

산위에서 보았다...한가위 추석을

보름달을 가장한 보름해다..ㅎ

최선을 다해 찍은 사진이다..보름달 대신...

어둠에 묻혔던 내 맘을 환하게 밝혀 주었던 해다

 

 

아름답다

매일보지만 산위에서의 일몰은 항상 내 맘을 설레게 한다

 

 

이런광경을 지켜보고있는 사람들

진정 세상을 아름답게 보고 제대로 살고 있는 사람들 같다

젊은사람들 같던데..

아름다움의 감성을 가지고 있는듯하다

다대포에서만 볼수있는 풍경이다...

 

 

여전히 아름답다

소나무 사이로 넘어가는 일몰..

이런곳에서 살고있는 내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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