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엔 항상 산에 갈려고 맘먹고 있다
근데 그게 맘대로 안된다
산행을 하는 날이면 항상 집에 두고온 딸자식 걱정이 앞선다
같이 놀아주고 맛있는 음식도 해주고
같이 즐겨야 하는데..
우리만 즐기로 가니 미안하기도 하다
다정한 세모녀의 오붓한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
여자들 아니랄까봐
아나 어른이나 피부가꾸기에 여념이 없다
큰딸은 먼저 황토팩을 마치고 씻고 난후다
아직 어려서 저런거 안해도 피부가 탱탱 할텐데
왜 하는지 모르겠다
너무 팽팽해져 얼굴이 터지지는 않을런지..ㅎ
아직 학생인데 어른 흉내는 내고 싶나보다
저렇게 얼굴에 신경쓰고 공부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여자니깐 조금은 용서 해줘야 되는갑다
팩하고 구루무 바르고 하니 조금 나은것 같기도 하다..ㅎ
저기다 메이컵까지 하면 어떨런지
빨리 성인이된 딸 얼굴이 보고싶다
꼴에 얼짱이라고 얼굴관리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ㅎㅎ
이사진 초상권에 침해는 안되는지 몰겠다
얼굴관리 마치고 이젠 팬관리까지 하니
어지간히 바쁜게 아니다
오랜만에 딸래미 사진 찍어봤다
실로 2년만이다..내심 흐뭇했고
즐거운 휴일하루였다
블로그 올릴게 없어 별걸 다올린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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