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아주 검소하게 보낸 결혼기념일 11월 18일
이정도면 검소하다고 생각 됩니다만..ㅎ
생크림케익 살려다가 차라리 이왕 먹을거면 롤케익빵이
낫지않나 싶어 롤빵으로 준비..ㅋ
결혼생활 17년여동안 거나하게 챙겨먹은 기념일은 한두번정도?
삶에 찌들리다보니 챙기기도 싫고 걍 조용히 넘어가고 싶네요
이건 순전히 내생각일뿐
집사람은 여자이니까 좀 다르겠지요
달라도 할수 없소
외식은 못하고 담주 산행이나 갑시다..여보~ㅇ
여보 좀만 기다리쇼
로또 되는날까지..ㅎㅎ^.^
큰딸애도 집에 있었지만
공부 방해 될까봐 작은애만 동석해서 기념축하!!!
정말 방콕여고생임다
사춘기가 너무 심한 모양임다
병원 가봐야 할정도?
이런 상황에서도 부르지도 않은 부모가 나쁜게 아닌가?..큭
작은딸애는 공부는 적성에 안맞는것 같지만
사근사근하고 살갑게 대하고
붙힘성있고 놀기 좋아하고 친구들에게 사주기 좋아하고
나이에 안맞게 개그잘하기에 둘째에 정이 갑니다
둘째딸이 오히려 성공할것 같습니다..ㅎㅎ
디지탈시대 탓인가
축하편지도 컴터로 합니다
둘째 딸애 작품입니다..좋습니다
엄마 아빠 티비 보고 있는사이 잠시 만든 글이네요.ㅎ
와서 보라길래 이걸 보여 주더군요
항상 작은딸때문에 웃고 삽니다
공부만 좀 하면 더 바랄게 없는성격인데..ㅠㅜ
그래도 항상 둘째딸 덕분에 웃고 삽니다..ㅎ
자기가 생각해서 적었답니다
이거 생각 한다고 좀 늦었다네요..ㅎ
결혼 축하드린다네요..우리 둘째딸 진희가..^^
글도 잘쓴것 같습니다
놀땐 초딩 같더만 글쓸땐 고딩같네요..우쨋던 기특합니다<.>
화려한 외출보다 아름다웠던 기념일 저녁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