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9.13
안동 월영교
추석 한가위 달을 이곳에서 보게 되다니...
안동까지 왔는데 안보고 갈수 없었다..
병산서원에서 오후6시를 훌쩍넘겨서 출발했다..
팔월한가위 보름달이 벌써 올라오고 있었다..
와~~ 어느보름달보다 크고 밝았다..
빨리 소원을 먼저 빌었다..
월영교에 가면 뭘 알고 가야되지 않겠나..해서 차안에서 지식인에게 물어본다..
2003년에 개통되었고 길이 387미터 너비 3.6미터로 국내에서는 가장 긴 목책 인도교라고 한다.
다리 한 가운데에 있는 정자의 이름은 월영정이고
월영교는 이 지역에 살았던 이응태 부부의 숭고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한다.
먼저 간 남편을 위해 아내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한 켤레 미투리 모양을 이다리 모습에 담았다는 것이다.
'미투리?미투리가 머꼬..짚신이다짚신
근데 그 미투리 형상은 안 보이는데..고마 그리 알고 있자..ㅋㅋㅋ
그냥 짚신이라카지 와 유식한척 미투리라카노..
은밀이 따지면 미투리와 짚신은 만드는 재료가 다르네 근본이 다른 신발이네..ㅋㅋ
짚신은 그냥 짚으로 엮은거고 미투리는 모싯잎으로 엮은거네.
아 맞나...이제서야 바보도틴 소리를 한다
달 그림자를 찾아보자..
아직 달이 저 산 너머에 있다..
월영교위를 걸어보았다..
와~~~달이 나온다..
사람들이 많아 저 월영정까지는 못가봤다..
주변산책로도 잘 꾸며져 있었고 은은하고 아름답게 다리를 비추는 조명들 덕분에 이곳 월영교에서 데이트한번 잘했다..
피곤하니 근처에 찜질방을 찾아간다..
빨리자야지
낼새벽에 일어나 주왕산 한번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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