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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산행과 여행

병산서원(안동여행중)

by 나그네김 2019. 9. 20.

2019.9.13


안동 병산서원...

봉정사에서 40분정도 달렸을까요..산길같지도 않는 산길같은 길을 제법 간다..

하회 입구에서 하외마을로 가지않고  왼쪽으로 낙동강을 따라 얼쭈4키로 정도가면 나온다.

비포장길이지만 잘 정돈되어 있었다..

완전 외진곳이었다..

얼마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도착하니 5시30을 넘긴다.맘이 급해진다.

하지만 주차장은 이미 만차이고 뒤를따라들어오는차량들도 많아서 그나마 안심이었다.



날이날인지라 오늘은 가는곳마다 사람들이 많았다..



경축..세계를 품은 한국의 서원...병산서원 도산서원 세계유산등재..쫘자자장




해가벌써 서쪽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걸음도 거의 경보수준으로 걸었다..


복례문으로 들어간다..

사람들에 치어서 구경도 제대로 못했다..



광영지라는 작은 연못이지만 나름 운치가 있었다..

배롱꽃이 피어서 연못바닥위에 떨어진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만세루를 조금전 보고왔다고 만대루가 자꾸 만세루로 보인다..ㅋㅋ





복례문을 지나면 만대루가 있고

만대루를 지나면 병산서원 마당에 들어선다..


양쪽에 오래된 매화나무 두그루가 이발을 단장하고 있었고...









뒤뜰로 가봤다..

원래병산서원하면 오래된 배롱나무로 유명하다..

병산서원주위로 400년이 훨씬넘은 배롱나무가 둘러서 있었고 꽃이 피면 환장할 만큼 아름다울 것이다..












보호수로 지정된 배롱나무들....


이곳은 서애 류성룡 선생과 그의 셋째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를 올리는 곳이었다..

 사당같은 곳이다..

배롱나무꽃이 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상상해본다..



여긴 진사청이라는 곳인데 유생들의 숙소인 셈이다..












저 배롱나무 다리통좀 보소...

내 다리통하곤 쨉이 안되네...ㅋㅋ

병산서원은 앞뜰 뒷뜰 옆뜰 모두가 배롱나무였다



만대루는 휴식과 강의공부를 하는 복합 공간이라 한다..

200여명을 수용하고도 남을정도로 장대한 누각으로 다른 서원에서는 볼수 없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것이 큰 장점이라한다.

휘어진 모습 그대로 서 있는 아래층의 나무기둥들 자연 그대로의 주춧돌. 커다란 통나무를 깍아 만든 계단..


만대"""는 두보의 시중 ""푸른절벽은 저녁 무렵 마주하기 좋으니'''라는 구절에서 따왔다고 한다..

그 이름처럼 해질 무렵에 2층 누각에 올라서 바라보는 낙동강과 병산의 경치는 이곳의 경치 중 으뜸 이라고 하니

해질때 까지 기다려 볼까?도 생각했었다..ㅋㅋ



공부하는 교실....




구경할거 다 한것 같다..





학생들이 거의 다 빠져나간것 같다..













복례문 앞 마당에는 아직도 게으른 배롱나무꽃들이 한창이었다..

복레문...''자기를 낮추고 예로 돌아가는 것이 곧 仁 이다..


서애 류성룡이 풍산읍내에 있던 풍산 류씨 교육기관인 풍악서당을 이곳 병산으로 옮겨 지은 것이다..이것만 알고 가자..오케이?!!~~~



안동시내로 가서 추석한가위 달은 봐야제...

월영교를 간다..


내 언제고 배롱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필무렵에 꼭 한번 다시 오리다...

피곤해서 잠이 온다고 잠깨는 노래를 불러달란다..

안동이니 ""안동역에서"""를 핏대를 세워가며 열창을 해줬다..

밧수밧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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