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7.7..토
가지산 입석대
장마가 시작되었다..
장마구름이 잔뜩끼고 바람부는날에 입석대를 가보자 했다..
무등산규봉암 가볼려는 마누라를 입석대로 유인했다..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다..
러시아월드컵에 프랑스와 벨기에가 4강에 안착했다.. 마치 내가 축구한것처럼 다리 어깨가 묵직하니 몸이 천근만근이다..
늦은 아침을 먹는데 파란하늘이 거실창문으로 숨었다나왔다를 반복한다..
오늘은 왠지 여름이지만 여름같지 않는 날씨..
선선한 바람이 반팔을 입은 팔뚝에 닭살을 돋게한다..
배내골에 접어드니 공기부터가 다르다..좋다
우뚝 숫은게 참으로 멋찌게 생겼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최종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 들린다.
47게임 연속출루도...
데뷔13년만에 올스타전 출전의 꿈..""내 인생의 최고의 날""이라고 말하는 추선수...정말 축하하고 싶다..
내가 응원하는 프로팀이 이기는것보다 추신수가 잘하는게 더 기분이 좋다는 마누라..조그마한 애국심에서 나온 말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