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5.27..일
내가사는 집에서 가까운곳에
이런 아름다운 관광명소가 있는줄 이제야 알았다 하면 거짓말이고 이제사 처음 와 본다..
이름하야 송도해상케이블카...
옛 명성을 다시 일굴려는 지자체의 구상에 경의를 보낸다^^
늦은 점심겸 이른저녁을 먹고 카메라가방 들춰메고 살방살방 산책겸 걸어서 송도 암남공원까지 간다..
요즘 장모님이 많이 편찮으시다..그래서 마누라가 신경이 곤두 서있다..
하루에도 열두번도 더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장모님 상태를 살피고 병원가고
항상 늘 주야간으로 스탠바이 하고 있는중이다..
얼마전엔 마누라가 일하고있는 일방에 살째기 오시더니 뭘 놓고 가시더란다.
펼쳐보니 그 떨리는 팔순노인 손으로 또박또박 딸에게 편지를 쓰셨다고..
몇자 되진 않지만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글이었다..
쏟아진 눈물을 주체를 못해 나에게 톡으로 보내왔다..
그런 마누라를 잠깐이나마 바람 좀 쐬줄겸 피로한 심신도 풀어줄겸.....
덕분에 멀리 일출산행은 자제한다..
가까운곳 산책수준으로 여가를 보낸다..
혼자 갔다오라고 하지만 혼자간들 내 맘이 편칠 않으니...
내가 명품빽은 못사줘도 캐이블카는 태워줄수 있다.."""
고소공포증 말기증세 마누라 당근 안탈라 하겠지...ㅋㅋ
얼마전 장모님이 떨에게 보낸 편지...
네~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셔요...이글 보는순간 눙물이 글썽
숲속 산책길이 너무 좋다..
솔향과 나무향기가 지친심신 달래주기에 딱이다.
케블카전망대 앞 마당엘 요로케 꾸며놨드라..
일명 공룡공원...
요즘 동네거리에 안보이던 어린아이들이
여기 다 모인듯 했다.
ㅋㅋㅋㅋ 저 멀리서 셀카찍는줄 알았능가 마누라 손흔들어 주는 센쓰
외쿡인가족들도 단체로 왔능가 많이들 왔드라...
전망대로 한번 올라가 봅니다..
물론 에레베타도 있지만 걸어서 올라갑니다..
퓨전 식당도 근사하게 오픈..
전망대가 이 식당과 연결되어 있더군요..
각종 조형물이 많습디다..요건 타임캡슐
나보다 키가 큰 여인입니다..
통굽을 신었더군요..ㅋ
와이~째르미?
여잔 무심한듯 눈길한번 안줍니다..
누가누굴 응시하는지....
짙은 구름사이로 일몰이 므찌다고 뒤에서 몇방 박아줍니다..
외쿡인이 아~~~저렇게 찍는거구나..하고 쳐다봅니다..
해가 넘어가니 가을날씨입니다..
요즘 날씨가 미친X 널뛰기 입니다..
갑자기 여름이었다가 갑자기 가을이고 또 갑자기 봄이고..
그래서 산정에 꽃들도 엉망인가 봅니다..
용비늘 조형물입니다..
불이 들어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저 멀리 친구짬스탑태호네 아파트가 근사하게 눈에 들어옵니다..ㅋ
여기 나와서도 전화로 장모님 상태를 살핍니다..
빨리 가잡니다..
일욜저녁..나으 짝딸이 닭똥집에 맥주한잔 하잡니다..
그래서 아빠가 사 오랍니다..
그래서 엄마가 대신 삽니다..
택시타고 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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