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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산행과 여행

안동하회마을

by 나그네김 2017. 8. 2.


2017.7.30


안동 화회마을 추억여행

 

삼강주막을 나와서 안동하회마을로 출발한다..

숨이 턱턱 막힌다..그래도 강가길을 걸으니 바람은 시원하다..

차안이 천국이로구나...

집에서 만들어 온 단술이 녹아 살얼음이 동동하다..

두잔을 연거푸 마셧다..

간이 서늘하다..


강원도로 가면서 안동주변을 여행하기로 되어 있었다..

이름하야 추억여행이라고...


 

하회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문화유산이니 한번쯤은 가보기로 했다..

사실 30년전에 왔던 곳이다..

강산이 얼쭈 세번이나 바뀐세월이니 격세지감을 느낀다..

30년전에 없었던 주차공간...아주 넉넉함 주차비는 2천원

주차를 하고 처음 입장을 하니 보이는것이 하회상회 하회장터..여기서부터 하회마을이구나 생각을 하면서 자꾸만 예전의 모습은 이게 아닌데아닌데 하면서

이정표따라 들어갔다..

마을주변사람들 먹고 살아라고 이렇게 장터를 형성해놓고 기념품 음식점 토산품....파는 가게들이 즐비하다..

조금더 가니 매표소가 나오고 성인3천원씩 주고 관광안내소에서 지도한장 받아들고 어디로 돌아볼지 정하고 ....


 

옛 추억을 더듬으며 두리번두리번 거리면서....

 

주차장에서 마을입구까지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고 있었다..

여기서부터 마을입구다...

나도따라 웃으봤다..

힘들어도 웃고

웃으면 복이온다자나..


 

관광객들을 위한 일종의 다담이질의 포퍼먼스다..


 

빼곰히 들여다 본다..

이집은 실제로 사람이 살고 있는집이다..

 

마을 안의 고택들은 대부분 풍산 류씨 가문의 후손들을 중심으로 아직도 이곳에서

삶의 터전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다..

 

곳곳에는 개방되어 있는 고택들도 있지만 실제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은 문이 닫혀 있는 곳도 많으니

함부로 남의 집 안을 들어가거나 하면 안되겠지요..

 

능소화와 아줌마

 

 


 

참진이 좋은가보다..옆에 섯다..

 


 

 

 

 


 

초가집 처마밑에 제비집이 있고..

 


 

영국의 여왕이 다녀갔다는 그집이다..

 

역사와 전통 문화가 살아 숨쉬는 세계유산 역사마을...

 

 

 


 

 

 

 


 

 

 

 


 

아~~챶았다..

30년전에 찍었던 그장소 그집

충효당...
바로 이곳이 조선시대 '하늘이 내린 재상'이라 일컫는 서애 류성룡 선생의 종택이기도 하다..



하회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충효당에서 이렇게 또 추억의 한페이지를 만들어 본다...


 

부용대가 보이고

시간관계상 저기는 올라갈 여유가 없었다..

다음엔 꼭 올라가 봐야 겠다고 다짐하고 왔다..

부용대에서 바라보면 하회마을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한마디로 하회마을 전망대다..

 

30년전

그때 그장소다..




참 많이도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련한 옛추억을 찾아서 간 하회마을이다..

양진당이라는 고택이다..

풍산류씨의 족보를 최초로 완성시킨 류영의 호에서 따온 것이란다..


 





1999년 영국 여왕엘리자베스2세가 방문한 기념으로 심은 구상나무가 자라고 있다..

저기 보이지요...


 

그리고 낙동강변 쪽으로 쭉 오다보면

그림을 그리는 동호회 회원들의 활동모습도 이색적이고.

ㅇ예전엔 없던 벚나무 가로수길도 가꿔놓고..

곳곳에 기념품을 파는 상점도 있고



 

 

 


 

 

 


 

 

 


 

 

 



 

넓은 솔숲을 이루는 만송정이다..

류성룡의 형이었던 운용이 강 건너편 부용대 바위절벽의 거친 기운을 완화시키기 위해 소나무 1만 그루를 심은 것이 지금껏

이렇게 낙낙장송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 만송정 솔숲 시원한 그늘에서 잠시 쉬었다 가면서 모델놀이도 해보고

바람이 1급에어컨 바람이다..

돌아볼 곳이 너무나도 많지만 아쉬운 맘 부여잡고

당 떨어지기 전에 얼른 강원도 평창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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