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
덕유산에서 정유년 새해를 맞이하다...
덕유의 백미는 역시 겨울!!
2017년 새해 첫 다짐은 덕유산 산행과 함께했다..^^
병신년 막날은 동네친구들과 동부인해서 점심을 함께 하면서 한해를 마무리 했다..
나름 성공한 명수친구공장을 견학하고 공장사이즈에 다들 깜놀했다..
잘 먹고 잘 놀다가 왔다..
돌아오는길에 짬스탑친구가 싱싱한 굴 한봉다리씩 선물했다..잘 묵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미어터지도록 어마어마한 인파가 북적돼던 곳이었다..
올해부터 예약제로 바뀌면서 추운날씨에 많이 기다리지도 않게 되고 정예인원만 올라갈수 있게 되었다..
표를 구하지 못해 덕유일출을 포기하고 있었다..
구세주가 나타난 것이다..카페회원인 북두칠성님의 거룩한 성은에 힘입어 편하게 갈수 있게되었음을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 전한다..
손이 아려오지만 셀카놀이도 하고..
눈이 고픈 탐방객들의 인파가 엄청 나다...
새벽5시반쯤에 곤돌라탑승하고 올라오니 벌써 좋은 위치는 다 뺏겨버리고.....
우왕좌왕 하는 사이에
이런 풍광이 연출이 되고
더 우왕좌왕 하게 되었다는......ㅋ
나는 나대로
지는 지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해를 바라보면서 소망을 빌었다..
덕유산 중봉의 똥바람은 묵은때를 과감히 날려 버리고
새손님을 맞이하느라 자리가 복잡했다..
같이 간 회원들의 활동하는 모습들...
순식간에 펼쳐지는 이 장엄한 풍경앞에 다들 셧터누르는 속도는 가히 엘티이급이었다..
저 손님은 멍미??
혼자 여름이다..
여기저기에서 탄성소리가 들린다..
모두 다 이루어져라~~~~얍!!하고
''붉은 닭의 해''가 유독 붉게 빛난 태양과 함께 희망찬 새해 첫날의 아침..
새해에는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소..라고
각종 소원,다짐을 해본다..
저 멀리서 불타오르듯
붉은 태양이 떠 오릅니다..
새해 소망을 가득 담아
저 많은 사람들의 바램들이.
모두 이뤄지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힘드셨죠?
개인도 나라도 힘들었던 한해였습니다..
힘든 과정을 넘어왔기에 새해에는 훨씬
희망찬 한 해가 될 거라고 믿습니다..
소망이 크든 작든 다 이루어져서 우리모두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행운의 브이를 날려봅니다..^
한참 동안 이런 풍광이 연출이 되고
그래서 우리는 갈 생각이 전혀 없었다..
떠 오른 붉은 태양을 바라보면서 마음속으로 열심히 소망을 빌어보는 마누라....
그래 너라도 열심히 빌어 보아라
쓰나미처럼 점점더 밀려드는 운해다....
덕유평전을 넘어오는 운해는 가히 장관이었다..
그대와 나의 사랑은
언제나 강물같이 흐르는 저 운해처럼 흘러갔으면 좋겠다.
고여 있지 말고
숲을 지나
계곡을 지나
먼 바다에 이를 때 까지
그대와 나의 사랑은
언제나 한결같이 서로의 몸을 섞으며
흘러갔으면 참 좋겠습니다..홧팅!!~~
서울잉꼬님은
언제나 저 포즈...
창원의 금낭화님....
항상 좋은 것만 생각하고
기쁜 것만 가르치며
잔잔한 미소로
서로를 마주 보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새해첫날부터 조아중는다..
향적봉으로 간다..
동서남북으로 운해가 춤을춘다..
저 멀리 향적봉 정상에 수많은 인파들이 아직까지 북적거린다..
덕유산 국립공원
화장실이다..ㅋ
향적봉정상이다..
설천봉이 운해에 뒤덮혔다..
일반관광객들의 인파로 내려가는 시간이 꽤나 걸리겠다...
정상석인증샷나래비줄이다..
산정에서도 체증이 심하다..
눈이 많이 부족하다..
세상에는
다시는 돌아올수 없는것이 있다..
첫째 우리입에서 나간 말이다..한번 내뱉은 말은 다시는 돌이킬 수 없다..그래서 좋은말만 하기
둘째 화살이다.활시위를 떠난 화살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셋째 흘러간 세월이다..
흘러간 세월은 흐르는 물 같아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니
하루하루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가자요..인생 별거 없습니다..
저렇게 두팔벌려 내 청춘 돌리도...때를 써봐도 아무 소용 없다..ㅋ
순리대로.....
설천봉 바람이 걸음이 진행이 안될정도로 시원하게 불어준다..ㅋ
뒤돌아 보면
정신 없이 달아온 지난 한해
올 한해 또 변함없이 바쁘게 쉬엄쉬엄 뛰어야 겠지요?
정유년 새해에는 하시고자 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는 희망찬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오매가매 운전하시느라 고생하신 단디님...
오매가매 간식챙기느라 고생하신 숲길님...
내년에도 우리 잘 사겨 보아요...ㅋㅋㅋ
고생하셌고요..고맙습니다..
'그외산행과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석사 (0) | 2017.02.04 |
---|---|
가덕도 응봉산 (0) | 2017.01.15 |
가지산석남사의 가을... (0) | 2016.11.13 |
합천 친구집에서 하룻밤 (0) | 2016.11.09 |
오대산소금강단풍 (0) | 2016.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