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3.11
울산 어물동에서 봄꽃을 보다
울산에 거주하시는 블친 시선님 안내로
오랬동안 숙원사업 ? 이었던 바람난 바람꽃을 찍어보기위해
친구 구감사람님캉 차가운 봄바람믈 맞으며 울산 어물동으로 내달렸다
울산에서 시선님캉 조우하여
늦을새라...
우에우에 찾아간 어물동의 대나무숲길사이로 올라
언덕베기 양지바른곳 나즈막한 낙엽숲사이로 보이는 하얀 바람꽃들...
노오란황금잔 비스무리하게 화들짝 피어난 수많은 복수초무리는 다가서는 우리들을 조심스럽게 했다
자 그럼 각개전투로 한시간여의 봄꽃촬영의 흔적들을 보자~~
벌써 시들해진 바람꽃들을 피해 좀 쓸만한 애들만 골라골라 찍는다
복수초들은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화려한 형상을 보이곤 합니다
이곳엔 복수초가 더많이 서식하고 있었고 바람꽃은 끝물을 타고있어 시들고 있었다
부부복수초
그래도 너무 붙어있어 샘납니다 ㅋ
복수초군락
조심조심 비탈길로 다가서는 시선님
조심히 다가서시더만 이내 엎드려...ㅎ
뽀얀 피부가 20대를 능가합니다 ㅋ
과연 저렇게 촬영한 사진은 얼마나 이쁘게 찍혔을까
복받은 복수초들...
노루귀는 귀하더군요...
봄꽃들을 소중히 만나고 돌아오는길엔
허기를 채우기위해 울산바닷가 횟집으로 드라이브겸 나섯다
울산정자항에도 갈매기는 날고 봄은 오고있었고
바람이 세차게 불었지만
소중한만남에 한껏 들떠있는 우리들 맘까진 날려버리지 못했다...
절친인 구감사람님 시선님
나그네와 시선님..
칭구와 다정히
허기를 채우는것 이상의 회맛과 정자항의 바다향기는 일품이었습니다
즐거운 만남 소중한 인연 오래도록 이어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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