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3
영알쇠점골의 가을
비온후의 가을계곡을 담기 위해 또 집을 나섯다
얼마전보다 계곡수량도 많을듯 하고 단풍도 좀 더 아름다울거라 생각하고 왔는데
실망은 주지 않아 다행이다
짧은 가을을 놓치기 싫어 맘과 몸이 부산하기만하다
좋은구경 혼자하기 미안하니 늘 마눌님캉 함께다...지겨울때도 됬건만...ㅎ
사진찍는 두세시간 내내 계곡엔 사람하나 안지나간다
일단 찍어온 사진부터 쭈욱 펴보자
사진은 클릭하면 좀 더 크게 볼수는 있구요
천황산 얼음골 케이블카가 년중무휴인듯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다
가을이 잠깐이다보니 너나나나 맘이 바쁜듯
천황산엔 가을이 한창이고
얼마전 저길 갔다왔다
넘 아름다운 가을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돌아보면 멋있고
아름답고
굳이 멀리 안가도 이렇게 아름다움을 볼수 있어 행복하다
선녀탕이라는 곳인데 물이 너무 투명하다
나도 선녀와 살고 있다 짝퉁이지만....
가을 속에서 잠시 쉬며
가을 속에서 행복해하며
아웅다웅 자연과 부댓기며 가을을 노래해본다
이 좋은 세상 이 아름다운 자연
보고 음미하고 즐기며 살아야한다
무엇이 그리 걱정인가
맘비우고 다 내려놓으면 될것을
행복은 결코 먼곳에 있지 않은데
우린 넘 멀리 가려한다
물질적 풍요로움이 없어도 행복은 늘 우리곁에 존재한다
가을속에 묻힌 그녈보라 얼마나 행복하겠는지...
여기서부턴 시골처녀가 찍은 사진들이네요
가을을 담는 나그네 라고나 할까...
이 남자도 지금 이순간은 무척 행복해 하겠지...
벌써 지난 추억이 되어가네요
아직 가을은 많이 남은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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