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3.22-3.25
일본여자고등학교생과
작은딸애가 다니는 부산부경고와의 홈스테이교류단 8명이
3박4일간 한국가정체험을 하러 왔습니다
작은애는 공부는 그닥 잘하진 못하지만 공부외는 모든것은 아주 적극적입니다..
사실 이런 홈스테이는 잘살고 공부도 잘하고 하는 애들이 신청을 주로 하는것으로 아는데 무슨 똥배짱으로 신청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ㅎ
문화적 차이도 있을거고
무엇보다도 언어소통이 젤 걱정입니다..
어째어째해서 공항으로 마중을 나갑니다..
3일전부터 집안 대청소와 일본학생이 묵을 큰딸애 방까지 깨끗해 둡니다..
우리집에 처음으로 오는 외국인 손님인 만큼 신경을 나름대로 씁니다..
민간외교간 역할을 충실히 합니다..
큰딸애가 그나마 대화수준은 되어서 다행입니다..작은애왈
언니믿고 신청했지....헐~~~~~
언니역할을 충실히 수행합니다..
플랭카드도 만들어걸고 풍선불어 환영멘트도 잘 꾸미고 씁니다..
마누란 해줄수 있는게 오직 풍선불어주는것 밖에....................ㅎㅎ
다음날 가져갈 공항카드도 만들고 아주 열심히 잘 합니다..
작은애가 언냐!!!고마워
이담에 내 돈마이 벌면 언니 반주께~~~~ㅎㅎ
아주 떨리는 표정으로 기다립니다..
급하게 인사말만 열심히 배우고 외우더니 어찌 말할지 궁금합니다..
이 기회에 우리가족모두 일어공부 합니다..
드디어 만나서 인사나누고 단체사진 찍습니다..
앞줄은 부경고 뒷줄은 일본 맛쇼고등학교
각자소개와 홈스테이파트너와 인사나누고.....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말없이 갑니다..ㅎㅎ
이일을 우짜꼬
집에가면 언니가 와 있어야 할텐데..ㅠㅠ
작은애는 걱정이 태산입니다..
급하게 배웠던 일어는 온데간데 없습니다..ㅎㅎ
어휴~~댜행입니다..언니가 먼저 와 있군요
일본학생도 한국말을 아주조금 잘합니다..한류열풍의 힘입니다..모르는아이돌그룹이 없을정도로.......
한국말을 배우기위해 열심히 한국드라마와 단어공부를 했다합니다..
환영파티도 하고 일본에서 가져온 선물을 풀어놓습니다.. 우리가 많이본 피카츄컵라면과 젤리 일본과자 기타등등 여러가지
마누라는 떡복이와 오색송편과 직접만든한국전통음료 단술을 와인잔에 따릅니다..
벽에걸린 플랭카드를 보고 아주 감격스러워 하면서 좋아라 합니다..
소녀시대 티아라 샤이니 빅벵 투피엠...................
나보다 더 잘압니다..ㅎㅎ
인적사항을 보니 한국에가면 한복이 입고 싶습니다..라고 적혀있습니다..그래서
궁 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한복에 매료되어 한국에 관심이 아주 많았다고 합니다..
한복이 의외로 잘 어울립니다..
예뻐요 예뼈요를 연발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 인사도 하고 참 예절이 바릅니다..
아라카와 마유입니다..
마유가 사는곳은 사방이 산이라 바다를 볼수없다합니다..그래서 태종대와 해운대를 관광합니다..
바다를 처음 본다고 합니다..
껌뻑 넘어갑니다..너무 아름답습니다..발음이 또록또록합니다..ㅎㅎ
대화가 안되 큰일이다 싶습니다..근데 작은애가 스맛폰에서 변역기 다운받아서 바로바로 자기가 하고 싶은말 보여줍니다..
짝딸!! 대~~~단합니다..
나이가 같습니다..관심사가 비슷합니다..잘 통합니다..희한합니다..지들끼리 웃고 잘 놉니다..
토욜아침인데 관광객들이 미어 터집니다..
같이 다니면서 이건 일본어로 뭐라고해??
많이 배웁니다..
너무너무 아릅답수므니다..이말밖에 안합디다..
헉!!!
우리가 여기 왜있징 ㅎㅎ
다누비타고 한바퀴 돌았습니다..
마유가 사는곳은 바다도 없고 지하철도 없다 합니다..그래서
해운대까지 지하철로 이동합니다..
언니가 통역관으로 함께동행합니다..
언냐!! 고마워
이담에 내 돈마이 벌면 언니 반주께~~~
안주기만 해봐라..ㅎ
이동하는 지하철에서 잠에 빠진 마눌님
이것저것 특히 음식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마눌님입니다
'나그네의 사진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쑥캐는 시골처녀... (0) | 2012.03.28 |
---|---|
일본학생 한국가정문화체험... (0) | 2012.03.25 |
자유를 찾아서... (0) | 2012.02.03 |
다대포 출사 (0) | 2012.01.29 |
2012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0) | 2012.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