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일 임진년 새해 아침에
흑룡띠라는 임진년 새해라
별시럽게 달리 보는것은 없지만
그래도 흑룡이라는 특이한 해이기에 새벽잠 설치며
가까운 뒷산인 동네 천마산을 올랐다
흐려서 구름사이로 빼꼼 보여줄것이라 했지만
그래도 보여줄건 다보여 주었던 기분좋은 해를 멋지게 보고
울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도했고
제블방을 찾아주시는 모든 블친님들의 행복과 건강도 기원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으니 뭔가 새로운 일이라도 해야쓰겠는데
짜달시리 별다른건 할줄 모르고
앞으로 더 열심히 블방을 꾸미어 찾아오시는 블친님들 잼나게 해드리게씁니다...ㅋ
임진년 흑룡의 해는 뭔가 좋은일만 생겼으면 좋겠구요
오늘 떠 오른 새해의 기운을 모아모아서 블친님들께 바칩니다....^^
멀리 동해 영도태종대 끝자락에서 또 오르는군요
천마탑에서의 조망이 제법쏠쏠 했습니다
멀리 지리나 설악이나 태백까진 못갔지만 거기라 생각하고 봅니다
생각 나름입니다....
손구락이 아파 안갈려는 마눌 억지로 깨워 꼬드껴서 올랐더니
넘 좋아라하는 표정은 또 멍미...?
한참이나 해를 바라보며
신랑 목도 낫게 해주시고 자기손가락도 낫고
그리고 딸래미들 건강하라고 탑앞에서 고래고래 고함을 질렀던 마눌입니다....ㅎ
여기저기 산 만디엔 엄청난 인파로 새해를 맞이합니다...
하늘에 풍선을 띄워 소망을 빌기도 하고
그리하면
행복과 건강은 당연히 따라 오겠지요
마눌님 산신탑에 절합니다
인파가 다 지나간뒤에 중천에 떠있는 해와 잠시 모델놀이도 해봅니다
올해도 멋진 사진 마이 찍어달라고......
가위바위보
비겼습니다..ㅎ
아푼 손꾸락 부여잡고
소망을 빌기도 했습니다
산에 가서 다치지 말라꼬....
이번에 내가 이겼습니다....ㅎ
왼쪽에 앉아쏴 자세가 접니다....
쭈~욱 한곳을 바라 봅니다
인생향로가 같기에 ...
끝까지 그리 살다가면 좋겠습니다
이번엔 내가 젔습니다
주먹인지 가인지 몰겠지만
자꾸 이기면 안따라다니겠지요...ㅎ
이렇게 늘 같이 함에 행복해 합니다
하산길에 저 아래 울집이 내려다보이는곳에서 인증사진...
젤 가운데 하얀건물 바로 앞이 울집입니다
재미삼아 운동삼아
흑룡띠라 일출보러
천마산에 올랐네요
제방을 찾아주시는 모든 블친님들 건강하시고
올해도 열심히 행복하게 즐겁게 교감나누면서 만나고 싶습니다...
임진년 새해아침에 나그네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