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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의 사진일상

결혼식

by 나그네김 2011. 11. 21.

 2011.11.19 사촌여동생 결혼식

 

 스무살 대학때부터 집떠나 이리저리 방황?하다

 결국 서른중반에야 시집가는

 이모님네 큰딸

 집은 부산인데 서울남자를 만나 서울에서 식을 올립니다

 부산에서 관광뻐스 대절해 하객 모시고 서울로 가야하는 부모님의 심정은

 좋을까요 귀찮을까요....ㅎ

 사실 삼년전에 작은딸이 먼저 서울에서 식을 올렸고

 이번이 두번째네요

 똑같은 절차를 두번씩이나 하니 이모님도 능수능란 하시더군요...

 

 이모님 자슥들이

 일남이녀 인데

 두딸이 모두 고등학교 마치고 대학은 서울에서 마치니

 결국 직장도 서울 결혼도 서울에서 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 했습니다

 저그들은 좋은곳에서 떨어져 사니 좋켔지 ~

 이렇게 이뿐 여동생들을 이젠 자주 못볼것을 생각하니 섭섭한 맘 가눌길없네요

 

 오빠라는 사람이 해줄껀 없꼬 사진이나 실컷 찍어줘야죠 뭐

 총각때부터 사진생활 오래 하면서 결혼사진도 엄청 찍어줬네요....근 백쌍은 될듯ㅎ

  

 

 여느 아빠처럼 다소곳하게 입장안하시고

 저렇게 욱겨 가며 입장하시니

 섭섭함이 사라지는 분우구 였습니다

 아주 좋은 장면이라 캡쳐 해봤습니다

 

 근데 이모님네 두딸 모두 키도 크고 얼굴도 이뿌고

 미쓰코리아 깜입니다....ㅎ

 

 하객들의 얼굴표정이

 축하해주는 분우구가 아주 사실적입니다

 근성이 아니고...짝짝짝

 

 

 누가 아까불까....ㅋ

 

 

 

 엄마와...

 진짜 알콩달콩 잘살아라이~~

 

 

 왼쪽이 먼저 시집간 동생이고...

 갓 돌지난 얼라를 델꼬와서 식장이 잠시 애 울음바다 였습니다...ㅎ

 

 

 오빤데 아직 장가 안갔네요

 두 여동생 시집보내고 간다꼬....뻥 치시네~~ㅋ

 근데 다 잘생겼네요

 걍 하는소리가 아이고...ㅎ

 

 

 말로만 하는거 아닌거 알고 있제....ㅋ

 

 

 시골처녀가 여기서 머하노 산에 안가고....ㅋ

 

 

 

 

 

 

 

 폐백 끈나고 용돈 한움큰 쥐어들고

 흐뭇해합니다

 

 사진찍어와 편집해서 이리 하는것도 쉽지 않지만

 포샵 연습삼아 해보니 잼 있네요

 

 신혼여행 잘댕겨오고

 부디 행복하게 알콩달콩 잘살길....

 

 딸딸이 아빠로서 넘일이 아닌듯하네요

 우리 딸들도 저리 먼곳에서 한다면....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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