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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갤러리

간월재일출

by 나그네김 2011. 9. 17.

  2011.9.16 갑자기 댕겨온 간월재일출과 신불평원 억새산행

 

  미리보는 가을억새쯤으로 하자

  은빛억새가 하늘하늘거리는 영알이 그리워

 

  성급한 마음에 가을억새 인터넷써핑을 하다

  가까운 영알의 간월재에 차가 올라갈수있다는 첩보를 얻고

  퍼뜩 담날새복에 가자고 마눌한테 가자했더니 일언의 빵구도 없이 코~올.....ㅎ

  칭구 구감한테 가자고 전화 할라다 참았다....ㅋ

 

  새복 3시에 일나서 챙기고 집에서 4시에 출발

  간월재 도착하니 5시반

  해는 6시 좀 넘어서 뜨니 딱 맞다...

 

  야간산행을 안해도 아침을 여는 모습을 볼수있다는 희열에

  잠도 설쳐가며 고속질주 본능도 뿜어가며 다다른 간월재...

 

  아~ 얼마만이던가~

  이 아름다운 풍경들

  두고두고 볼 또다른 추억들이 쌓인다 생각 하니 한짐 들어 있는 배낭은

  깃털처럼 가벼우니 이또 한 얼마나 행복한가...ㅋ

 

 성급한 맘을 달래기라도 한듯

 우리가 오기를 기다렸다는듯

 간월재에서의 아름다움은 말로 형언할수없도록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살짝 드리우는 아침의 고요한운해는 우리를 감동 먹인다

 정녕 아침햇쌀이 이리도 고왔단 말인가~~

 

 정말 간만에 보는 또다른 산정에서의 아침이다

 지리산의 아침도 기억에 남아있는데...

 

 

 추석성묘등으로 임시로 오픈한 간월재 9월22일까지인듯하다

 

 간월재에 올라 퍼뜩 주차하고

 온김에 신불평원억새와 영취억새산행도 해야하기에 이것저것 챙겨 오른다

 나보다 더 바쁜 마눌이다...

 

 담주쯤엔 지리의 가을도 가야하는데

 이래도 될라나 몰겠다...ㅎ

 

 

 십여분 일출 뽀인트에 오르니

 우리보다 먼저온 사람들이 열명은 된다

 참으로 부지런한 사람들

 그 취미에 푹빠진 사람들

 나도 한때는 저들보다 더 했었지

 지금도 진행중이지만...

 

 아침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갈망에 보답이라도 하듯

 해가 떠오른다...와우~

 날씨는 쥑여주고....ㅎ

 

 

 아침을 담기에 바쁜 사람들

 부지런하면 삼대가 묵고산다나...

 

 운해가 별로라고 중얼중얼 했더니

 아이고~ 말마이소

 이런 운해가 정말 짱입니다 칸다

 옆에 출사코리아 팀 몇분이 열씨미 담고있다

 

 이사람들은 전체적인 풍광보다는 망원포를 들고와 부분부분 땡겨 찍는걸 좋아하나보다

 난 전체적인 풍광을 좋아하는데....ㅋ

 

 

 

 마눌님은 내뒤에서 내보다 더 넓은 풍광을 찍고 있다...지기준다....ㅋ

 

 

 

 

 멋진 일출이 아침을 환하게 세상을 비춘다

 날마다 이러한데 우린 모르고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하지~

 

 

 

 언양쪽 등억온천도 아름다운 아침을 엽니다

 

 

 

 늘~이렇게 아침은 아름답게 열리는데...

 

 

 

 울산쪽 멀리 태화강도 보입니다...

 

 

 아침엔 황금억새

 오후엔 은빛억새로 가을을 수놓습니다~~

 

 

 

 

 

 

 

  미련이 남은 사람들은 아직도 멍때리고 있네요

 

 

 

 

 아침이 활짝 열립니다

 기사~~앙~~~

 

 

 가을날의 간월재 하면 억새아닌가~

 거기에 일출과 함께하니 그림은 진수성찬이 되고....ㅎ

 마눌님 카메라 아이도 쥐기준다 하겠다~~

 

 이래가 찍은기

 

 

 이거다...

 

 

 

 

 이래가찍은기

 

 

 

 

 

 이거고...

 

 

 

 

 

 마눌도 스스히 사진에 미쳐가는가....ㅎ

 저래가 찍은기

 

 

 

 

 이건갑다...제법이다

 

 

 

 

 나도 똑같이 함 찍어봤다...

 아무나 찍을수 있는거 같다 별거 아니다....ㅋ

 

 

 

 

 

 해와 놀다보니 어느새  해는 중천 7시반쯤 된나?

 이젠 본격적인 억새산행 하기전 간월재에서의 인증샷~

 

 

 

 아침햇쌀을 받으며 억새산행을 위해 신불산으로 오른다

 이 아름다운 순간들은 또 다른 멋진 추억으로 쌓이겠쥐~

 황홀한 간월재일출의 기억은 잠시 넣어두고

 

 땀 좀 흘리자 !!

 여름이 다시오네마네 하는 요즘 날씨이니~

 

 

 

 아침운해와 함께 은빛억새가 남자의 맘까지도 흔들리게 합니다

 정말 이쁜 구월의 억새

 단장한 새악씨 같은 빛을 발하는군요...

 

 

 

 

 

 

 

 

 

 아~~~~~~~~~~~    억새

 은빛 찬란한

 신불평원의 억새

 간월산 억새

 두고두고 잊지못할 가을날의 기억들이다

 

 천여장은 족히 찍은사진들

 고르는데 밤을 샌다...흐미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옛날필름 시절이면

 백만원 어치는 될것이다 필름값하고 인화비...고마운 돼지털세상...맘껏 누리고 살자~~ㅋㅋ

 요즘 사람들 주머니속엔

 카메라 한대

 전화기 한대

 편지지 수백장

 비디오 카메라 한대

 테레비 한대

 네비 한대 지도책

 정보통

 또

 또

 .

 .

 .

 

 일단 억새산행기는 2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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