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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갤러리

그 아름다운 기억...3 (지리산의 가을)

by 나그네김 2011. 9. 8.

 2011.9.8

 

 2009년에 이어

 2010년10월7일의 가을 지리산도 잊지못할 산행중에 하나다

 누구나 가본 지리산

 누구나 갈수 있는 지리산이지만

 내가 가본 지리산은 나만의 그림으로 보았기에 더욱 기억된 산행이다

 산행과 사진을 동시에 좋아하게 된지도 어언25년이나 되었다

 그동안 단 한번도 카메라를 목에 걸지 않고 산행해 본적이 없다

 그래서 산행을 위한 산행이 아니고

 사진을 위한 산행이 주다

 

 특히 풍광을 위해선 골짜기산행이나 계곡산행에선 지리산풍광을 다볼수 없기에

 능선산행을 좋아하는 이유다

 늘 옆지기와 함께 하기에 그림속에는 부족함이 없고...

 올해도 갈계획이지만 실행에 옮길지는 미지수다 아니다 갈꺼당~

 

 지리산 연하선경길은 두고두고 봐도 질리지 않은 산길중에 산길이다

 전에도 포스팅 한 그림들이지만 또 봐도 아름답기에 그만...;;

 

 

 촛대봉에서 바라보이는 저멀리 천왕봉이 빨리 오라 유혹한다

 

 

 

  중산리에서 오르는 길

  천왕샘 지나 천왕봉 막바지 깔딱오름길

  하이고 나죽네 카며 오르는 마눌...

 

 

 

  정상에서의 중봉 모습

 

 

 

  천왕님을 포옹하고 부여 잡기도 하고

 

 

 

  갈이 보듬기도 했고

 

 

 

 

 

 한땐 절도 올렸었던

 ..

 

 

 

 천왕님...

 

 

 

 

  제석봉에도 가을이 내려 앉았고...

 

 

 

 

 

 봐도보다도 질리지 않을 아름다운 지리의 숲과 나무 하늘과 이쁜 구름들

 호흡은 가파르지만 그래도 숨을 쉬게 해주는 맑디 맑은 공기

 무엇하나 아름답지 아니한가.

 

 

  통천문 위에서

 

 

 

  통천문을 나서니 더 아름답고...

 

 

 

 

 

 통천문 앞에서도

 

 

 

 

 

 좀 더 가니 좀 더 아름답고...

 

 

 

 지리의 가을숲길을 걸으니 날아갈것 같은 기분 어디에 비할꼬...

 

 

 걷는 내내 황홀함에 도취되어 길도 잃다가

 먼산보다가 자빠지기 일쑤고...ㅎ

 

 

 

 

 바라볼수록 눈이 호강한다

 

 

 

 

 어느 아름다움을 여기에 비할소냐 !

 

 

 

  제석봉에서의 지리천왕모습은 명품중에 명품이다 가을이고 겨울이고....

  이모습이 그리워 또오고 또오르고.

 

 

 

 

 제석봉의 고사목은 살아백년 죽어천년이 무색할정도로 올적마다 많이 없어진다...ㅠ

 얼마 있으면 여기에까지 케이블카가 온단다

 딸딸이신고 힐신고 천왕봉 오를날이 얼마 남지 않은듯....

 난 맨발로 올라 봐야쥐~~~ㅎ

 

 

 

 제석봉의 하늘은 역시...

 

 

 

 오늘따라 반야봉의 모습은 보여주질 않는구나...ㅠ

 그래서 담에 볼려고 또 오르고..

 

 

 연하봉의 아름다운봉은 지리의 꽃봉우리라 해도...

 

 

 

  저 아름다운길을 걷는 산객이 옆지기다...ㅎ

 

 

 

 

 천왕봉이 점점 멀어지니 땡겨서 가까이 해본다

 

 

 

 오늘산행의 기쁨은 옆지기가 웃는만큼 이상이다.....ㅎ

 

 

 이 길은

 걷기마저 미안할정도다

 그래서 바같으로 지나갔다...ㅎ

 

 

 

 

 많은 시간을 여기서 보냈다

 지나가야할지 마라야 할지....;;

 

 

 

 이렇게 찍은 것이

 

 

 

 

 이거다

 

 

 

 

 아~~름 다 ~~운 강 산

 

 

 

 삼각대 세우고 허벌라게 뛰어가서 아무일 없듯이....ㅎ

 

 

 

 

 

 천왕봉 제석봉 연하봉이 한눈에 보이느 연하선경길

 정말 아름답다라는 표현밖에...

 저 길위로 옆지기를 걷게해 연출 했어야 하는데...아깝

 

 

 

 

 

 

 지리숲은 넘 포근하다

 

 

 

 지나면서 보는 지리산도 넘 멋지지 않은가 !!

 

 

 

  촛대봉 오름길에서 본 지리 천왕은 아름답고 웅대하다

 

 

 

 

  촛대봉에서 세석산장을 아래에 두고

 

 

 

 

 오늘의 마즈막 똥폼....ㅋ

 

 

 

 아 지리산~

 그가 거기에 있기에

 난 언제나 거길 간다

 올해도 내년에도

 다리가 움직여 질때까지...

 

 근데 이 블로그를 올리면서 아름답다는 표현을 몇번이나 했을까?

 

 ps:

 제방을 찾아주신 모든 블친님들 풍성한 팔월한가위 맞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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