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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천황산 주암계곡

by 나그네김 2010. 11. 5.

 2010.11.4 천황산 주암계곡 탐방

작년에도 가을찾아 전국을 누비더니

올해도 못지않게 가을색을 찾으러 많이 쏘다닌다

이번엔 칭구부부랑 같이 나서본다...

천사님 뎃꼬오소 안그라면 시골처녀님도 안간단다..ㅎ

머슴아 두리서 뭔 재미로 가노...그래서~~~~~~~

 

칭구 구감님이 올여름 리틀구감과 서향님과 주암계곡 가보곤 올핸 가을에 꼭 가보고 싶어 하기에 선뜻 같이 동행했다

넘 아름다움이 산재해 있는 천황산자락의 주암계곡

아직은 추색이 화려하게 남아 있다

 

우리는 계곡을 오르는 내내 자연이 내뿜는 아름다움에 좋아라 한다

환호하며 가슴으로 몸으로 다 받아내는듯 했다

파랑빨강노랑

가슴에 색칠을 하며 가을을 즐긴다

행복이 그리 어려운것만이 아니지 싶다~~

 

주암계곡 초입이다

잘따라 오는가 힐끗 한다....ㅎ

아직도 소녀같은 구감사모님과는 지리산 가보고 두번짼가?

 

노랑 빨강 파랑

주암계곡의 가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고맙다....

미칠듯이 아름답다

자연은 위대하다....ㅎㅎ넘 거창한가

그래도 우짜겠는가 본대로 느낀대로인걸

이대목에서 나의 작문실력 짜친다..마이

감천의 그것과는 도시의 아름다운 문명과는 극히 다르다

공기 부터 색깔부터

모든게 다르다

찌들었던 삶의 찌꺼리를 다 토해내면서 오른다

다시 새것으로 바꾸어 가며...

 

 

 

 

 하산코스인 심종태 바위에도 추색은 살아있다

 

 

 

 

 

가을여인들.....

환한 미소가 가을속에 들어왔다는걸 말해준다

 

 알흠다운 자그마한폭포

가을이 맘놓고 뒹굴고 있다

우리가 왔는데도 일나지 않고...ㅎ

 

 

 

 

이렇게 네치왔다..누구나오면 찍는 장소

 

 

 

 

 여자를 수다에 구감낑기본다..

 

 

 열심히 담고 보고 느낀다

 

 

 

 

 

 

 

 

행복에 겨워하는 일상

이런날이 자주 올까

드문드문이라도 보고 싶은 모습이다..

요런게 행복이지 싶다...비록 가진건 없지만

 

 

 

 

 

 

 오늘의 산행대장 소녀같은 구감사모...앞장서서 잘 갑니다..

 

 

 

 

 가을의 미궁으로 자꾸 들어간다....

 

 

 

 

 

 화려하다 못해 미쳐버리고 싶은 추색이다

 

 

 

 

 

 

 

 

주암계곡따라 끝없이 올라보고싶다

하루종일 느긋하게 즐기며 사진찍으며 유하고 싶다....넘 아름답다

구감님 넘 좋아한다...

 

 저 앞에 구감이다....

 

 

 

 

 

 

 

 

 

 

 

 

 

 

 

 

 

 보이는것만큼 이뿌다...가을보다 더~ㅎ

 큰 단풍이 두개씩이나 나무에서 떨어졋다.....

 

 

 짝퉁단풍도 항개 떨어지고.....ㅋ

 

 

 

 

 

 

 

 

 한줄기 빛이 가을을 화려하게 비춘다

 눈이 부신다

 

아직 살아있는 억새

가을의 정점이다

 

환호하며 춤춘다

 

 

 

 

 

 

 

 오늘 하산할 코스인 심종태바위쪽을 갈킨다....

 

 

 여름엔 야생화가 지천이었던 곳인데...겨울채비를 합니다..

 

 햇볓이 작렬하는 가을오후의 천황산이다

 

 

 우째 조금전 계곡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입니다..여긴벌써 겨울입니다..

 

나불거리며 반기는 억새

이젠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는듯한 억새들의 춤사위를 볼수있었다

 

 

 

 

 오늘은 시간상 천황산 정상엔 안간다...아쉽지만

 

 

 

 

 

 

 

 

천황산데크에서 멋진 점심상을 차렷다

억새들이 양사방에서 춤을 추고

어둡다고 하늘에선 양껏 빛을 내리는 가을 산상에서의 오붓한 점심

칭구랑 같이 하기에 더욱 맛있는 점슴식사였다

 

무엇을 보고 진수성찬이라 하나.....

동동주 한사발이 어찌그리 맛있던지...커억~~~~

 

 

 

 

 한방에 다 할라면 안됩니다..ㅎ

뭐라고 남가놔야 담에 또 옵니다..그래서

천황산정상은 담기회로 미루고 배고부르것따 여기서 하산합니다..

 

 

 암만 좋아도 가야할 때가 있는기다.....

 

 

 

 

 재약산과 천황산

 

 

심종태능선으로 가다 보이는 전망대

멀리 간월재 간월산과 신불산이 보인다

 

 

 

 

 

 멋진 풍광앞에 위대한 자연앞에 그냥 멍하니 바라볼뿐이다~~

 어찌 말로 그림으로 사진으로 다 표현한단 말인가...크크

조아서 우짤쭐을 모릅니다..

 

 

 

 

 위대한 도전은 계속된다....

 

 

 아찔합니다..

 

 

 

 

 

 

 

 

 심종태바위 우에서 그림자를 찍는다...

 

 

와~~무섭다

밑이 근질 찌릿하다......ㅎ

 

 오랜만에 줄도 타보고....잼나는 코스다

앞서가는 조교시범이 영 시언찮습니다..ㅎ

구감님이 줄잡으라 난립니다..그래도 츠이님은 지맘대로

 

 

 

 하산길도 폭신폭신한 낙옆밟으며 가을을 만끽합ㄴ다..

 

 다 내려와서

계곡물에 좀 씻고 아쉬지만 가을산행 기념샷으로다가....

 

 

 

 

 

 

 

 

 

 

 여보 고생했소 하지만 멋진 가을을 봤으니 기분이 좋지요....구감흐뭇해 하면서하는말..히히

 

 

 

 

집에서9시출발해서 10시50분에 주암마을도착 11시에 시작

하산하니5시반쯤

집에오니 7시좀 넘었나....

 

야튼

멋진 가을속을 딜다 보고온 산행이었다

친구랑 같이 했기에 더욱 아름다웠고

같이 가준 구감사모님께도 감사하며

마누라도 욕봤습니다

담엔 더욱 멋진 산행을 기약하며 산행기를 맺습니다~

 

회 맛있게 잘묵었습니다

시간에 쫒기지만 않았다면 멋진 저녁으로 회포를 풀었을낀데

참 사는게 뭔지....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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