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15일 솔바람산악회 따라 무박으로 간 설악산
올해는 결국 설악을 못갔다
오래전에 젊음이 한창일때 설악을 좀 댕긴후론
바쁘다는 핑계로 잘 가지지가 않는다
추억으로 나마 설악을 보고싶어 몇년전에 올랐던 사진으로 포스팅 해본다...
이거시 뽐뿌를 잠재울수 있는 방법이지 싶다
그날 새벽에 오색으로 해서 대청봉 공룡으로 신흥사 계획은
사람에 밀려 물건너 갔다
20년전에 공룡 타보고
다시 그렇게 공룡능선을 타보고 싶었건만
엄청난 인파로 두시간을 새벽에 산속에서 발이 묶인다...ㅠ
단풍이 한창이라하니 너도 나도....ㅋ
진짜 병모가지 현상이다...ㅎ
이후론 산악회 안따라 댕기고 개인으로 가기 시작 했다....빚을 내서라도...ㅎ
대청봉 꼭대기에 발디딜 틈도 없고 사진도 전쟁을 불사르지 않으면 못찍는다
겨우 찍었다...ㅎ
부산 남포동보다
서울 맹동 보다 사람 많다
서락산 만디에 말이다.....ㅋ
그 복잡한 가운데서도 브이는 하고야 만다....한쪽으로 내키서....ㅋ
칠형제봉 이지 싶다...
장엄한 공룡능선
저곳으로 갈려 했는데 사람에 밀려 못갔다 시간관계상....ㅠ
정상 바로 아래서 희운각으로 가는길이 이렇게 막힌다...
두시간을 꼼짝없이 서있었다...
하산길도 엄청 막힌다
그래서 죽음을 불사 하기도 한다.....ㅎ
안죽고 싶은 사람은 이리로 오고....ㅋ
만디에는 단풍이 다 말라 비틀어 졌지만
천불동쪽으로 내려오니 단풍이 한창이다....
설악의 단풍은 때 맞춰 가면 정말 멋지다....
장엄하고 웅장하고 아름답고..
울나라 3대계곡인 천불동계곡...그명성만큼이나 협곡이고 대단했다..
하지만 난 속에서 천불이 나고 가도가도 끝이 안보인다..
두번다신 피크땐 오지않으리라 다짐하면서 내심 가고픈 마음이다..
이렇게 옛날 추억의 산행으로 올핸 설악산행을 대신하고
내년엔 꼭 여름에 공룡을 타기로 다짐하면서 갈망을 잠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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