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9.3~4일 월출산
친구와 동생과 애인과(지금 마눌) 함께 했었던 우중산행
부산에서 6시간 정도 버스를타고 와야 했었던...시절
그래도 이먼곳을 두번이나 왔었던...
살아있는 한폭의 동양화라 불릴만큼 아름답고
기이한 바위들이 풍경의 또 다른 맛을 일깨워 주었던.....
그래서 산에 미쳐갔었던...
다시보니 동생과 마눌은 넘 젊었군하...ㅎ
무시무시한 바위들이 산행중에 앞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왔던
우중산행...
귀신도 보였던...
임산부바위??
오래된 다리라 멀리서 바라만 보고 지나쳤던...
밑에서 보니 정말 아찔하군하~
이다리가 그다린가?
월출산 천황봉에서의 포즈
정상 글씨를 다가리고...번호표 뽑아 기다려 한방 찍었던...
비는 산행내내 주룩주룩~
첫사랑을 안버리고
20여년이 지나 추억밟기로 다시온 월출산....
시내 번화가보다 사람 많네요...예나 지금이나
참...추억을 주섬주섬 챙기다 보니
이미 세월은 이만치 왔네요....ㅠㅠ
월출산의 주능선을 뒤로 하고
이친구와 맨처음 왔었는데....
지금은 고인이 된 재주많은 친구..서른에 사고로...어린자슥 놔두고....ㅠㅠ
1987년 11월에 첨 왔었던...
멀리 주능선이 윗사진과 반대편 방향....
처형부부와도 같이 와본 월출산
부산에서 여가 어딘데 세번씩이나 왔노....ㅎ
하기야 설악산도 다섯번이나 갔었는데...뭘~
앨범을 뒤적이다 날밤깠네요....ㅎ
세월을 잡아볼려다 잠도 못자고...든신가치~
신의 작품을 볼려면 월출산으로
월출산 앞에서 기암괴석 운운하지 말기.....
월출산 또 가고 싶은산 중에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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