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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산행

월출산...추억의 산행

by 나그네김 2009. 8. 17.

 

 1988년9.3~4일 월출산

친구와 동생과 애인과(지금 마눌) 함께 했었던 우중산행

부산에서 6시간 정도 버스를타고 와야 했었던...시절

그래도 이먼곳을 두번이나 왔었던...

 살아있는 한폭의 동양화라 불릴만큼 아름답고

기이한 바위들이 풍경의 또 다른 맛을 일깨워 주었던.....

그래서 산에 미쳐갔었던...

다시보니 동생과 마눌은 넘 젊었군하...ㅎ

 

 무시무시한 바위들이 산행중에 앞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왔던

 우중산행...

귀신도 보였던...

 

 임산부바위??

 

 오래된 다리라 멀리서 바라만 보고 지나쳤던...

밑에서 보니 정말 아찔하군하~

 

 이다리가 그다린가?

 

 월출산 천황봉에서의 포즈

정상 글씨를 다가리고...번호표 뽑아 기다려 한방 찍었던...

비는 산행내내 주룩주룩~

 

 첫사랑을 안버리고

20여년이 지나 추억밟기로 다시온 월출산....

시내 번화가보다 사람 많네요...예나 지금이나

 

 

 참...추억을 주섬주섬 챙기다 보니

이미 세월은 이만치 왔네요....ㅠㅠ

 

 

 월출산의 주능선을 뒤로 하고

 

이친구와 맨처음 왔었는데....

지금은 고인이 된 재주많은 친구..서른에 사고로...어린자슥 놔두고....ㅠㅠ

1987년 11월에 첨 왔었던...

 

 멀리 주능선이 윗사진과 반대편 방향....

 

 처형부부와도 같이 와본 월출산

부산에서 여가 어딘데 세번씩이나 왔노....ㅎ

하기야 설악산도 다섯번이나 갔었는데...뭘~

 

 

 앨범을 뒤적이다 날밤깠네요....ㅎ

세월을 잡아볼려다 잠도 못자고...든신가치~

 

 

신의 작품을 볼려면 월출산으로

월출산 앞에서 기암괴석 운운하지 말기.....

월출산 또 가고 싶은산 중에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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