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추억의 산행

 1988년4월17일 부산 금정산

 풋풋했던 젊은시절

지금의 집사람을 만난지3개월 남짓

한참 산행에 재미 붙힐 즈음

절친들과의 근교 산행

보면 볼수록 아름다웠던....

젊움이 가장 큰 보물이었던...

 

세월은 흘러 어느듯 중년을 넘어

슬픈 현실만이 남아 있고

그때의 추억으로 되돌아 가고픈 마음은 절실하지만

 

 

 금정산의 기암괴석들

나름 멋진 바위들이 많다

사진도 곁들여 취미로 할때

마침 모델을 구해 사진연습도 한참 할때다...

지금도 집사람은 영원한 나의모델이다.

 금정산 부채바위쪽인가?

겁도 없이~

 

 식욕이 왕성할때 시골처자....ㅎ

산에서는 흔히들 남자들이 밥이고 설겆이고 다한다는데

그땐 예외인갑다....ㅎ

 

 금정산북문쯤 되나보다

고당봉 내려와서

 

 까꿍....

 

 마눌님 친구 혜영씨

요즘도 지리산등지를 헤메이는 산꾼...

 

 이놈의 브이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네....ㅎ

 

 

 

 

 산행의 즐거움도 있지만

내사진 연습에 모델이 되 주느라

사진 찍히기도 좋아했었던 친구들

하산해서 바로 인화해 그날저녁 집에 갈때 바로 가져가곤 했지....

사람수대로 뽑아서.ㅋ

 

 난 카메라 가방만 메고..

저 가방 아직도 있지~

 

 87년 가을에도 왔었네...친구랑

뒤로 고당봉이 보인다 가을이라 산이 붉다

 

 추억의 산행사진을 올리면서

그때의 기억들이 너무 많이 지나간다

휴일이면 산에만 다녔던 그시절

지리산...멀지만 무박으로 설악산도 자주 갔었던 그때

 

말로 글로 다 표현이 안되

사진이 그시절을 말해준다...

그때를 그리며 오늘도 멋지고 즐거운 산행을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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