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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화개재에서 반선까지...

by 나그네김 2010. 8. 1.

 2010.7.30 화개재에서 뱀사골반선까지...

현대사의 아픔과 태고적 신비가 서려있는

9.2키로의 긴 거리만큼이나 한이 맺혀있는

아름다음도 긴골 만큼이나 보여주는

뱀사골

 

지명유래도 몇가지 있다합니다

배암사라는 절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지리산북사면의 계곡으로 돌돌골이라고도 하여 물이 뱀처럼 곡류한다하여 뱀사골이라 부른다는 설

그외 뱀이 죽은계곡이라 하여 부른다는 설...설설설

 

그  설많은  뱀사골계곡 9.2키로의 긴긴 하산길을

수많은 소와 담 그리고 알흠다운 폭포물소리를 들으며

많은 시름을 달래고 스트레스도 날리며

집사람과의 싸움도 휴전하며 걸어봅니다....

 

사진도 혼자만 찍아줏습니다...

 

짜다리 볼것도 없는데 2부 기달리는사람 몇분땜에 함 올리봅니다

사진이 넘 많아서 두번으로 올리는건데...별뜻은 엄꼬...ㅎ

 

하기야 3부도 올릴꺼지만...지리산의 아름다움으로...ㅋ

 

화개재에서의 첨 내리막길

200여미터 가면 옛날 뱀사골산장이 있습니다

지금은 사용안하고

비상용으로만 쓴답니다(응급환자를 위한다나....)

 

뱀사골산장 입니다

여서 점심을 맛나게 묵었습니다

점심밥 사진은 집사람이 올리지 마라캐서 안올릿습니다...

그런사진은 씰데없는 지면 낭비기도 하구요....ㅎ

 

여기 보이는 사람들 전부 지리종주하시는 분들입니다

잠시 밥무로 내려왔답니다

부모와 딸래미 둘도 있고....

 

식수도 있고

뱀사골 물맛 천하일품 입니다

물 가득 채우고

 

이제 본격 하산길입니다

제법 길가에 이끼도 있고

죄끔 원시끼가 나는듯....

 

배도 부르것다

실실 계곡 감상이나 하면서 유람산행쯤으로 하산 합니다~ㄹㄹㄹ

 

 

하늘이 안보일정도의 숲이 우거지고 습하다 보니

제법 원시림에 가깝습니다

쭈~욱 감상하이소....

 

 

 

뱀사골 첫계단 입니다

이런철계단이 좌에서 웅로 우에서 좌로 열댓개는 되지 싶네요....

정확하게 새알리볼껄....ㅎ

 

 

삼림욕이 따로 없지요

여름산행은 이런맛으로 옵니다

물맛 하고요...ㅎ

 

 

 

 

이런 숲속 산행길에서는 모자를 벗어야 좋겠다 합니다....ㅎ

동감합니다....

 

 

계곡미에 정신이 없습니다

머하노 빨리안오고...

아무리 고함을 질러도 안들리나 봅니다

아까 머랫노 물어보기에

오늘 여서 자고가자고 했습니다...ㅋ

 

 

 

계속 혼자만 찍어줏습니다

같이 안찍는답니다...

표정도 영 아닙니다....ㅎ

나도 아무따나 찍어줍니다...ㅋ

 

 

 또 혼자 찍어줏습니다....쪼깨 웃네....ㅋ

 

 

 

브이 함 날리고 좀 더 마이 웃어바라 카니

시도는 해봅니다....쪼매 낫네~

 

순간 팔목에 철장갑 장착한 줄알았습니다

왼손엔 칼들고...흐미

웃음도 살인미소로 보이공...ㅋ

 

지리산뱀사골계곡은 역시 계곡미의 극치입니다

전날 비온터라 수량이 엄청나니 귀가에서 사랑한다 얘기해도

사망한다로 들립니다...ㅎ

 

 

 

 빨치산들이 이곳에서 인쇄물을 발행했다 합니다

 

 

 

 

그 아름다움을 두고

뱀사골탐방안내소까정 왔습니다

 

 성삼재에서 바라본....

 아직도 운무가 왔다리갔다리

 

 시암재쪽은 좀 낫네요

 여기도 조금후엔 다시 운무로 덮힙니다~

 

집으로 오면서 잠시 시암재에서

커피한잔의 여유를 가져봅니다

전엔 우리도 저랬는데 오늘은 아닙니다...ㅠㅠ

뱀사골 내려오면서 같이찍은 사진이 없습니다

 

9시30분 성삼재에서 노고단 임걸령 돼지령 노루목 화개재 뱀사골 반선을 거치는 동안 하늘은 결코 열어주질 않네요

시원하게 해서 산행하라는 하늘의 배려로 알고 열심히 걸었습니다

하산하니6시

18키로를 8시간을 넘게 지리산을 걸었습니다

넘들은 종주도 한다는데...

 

사진으로보다 실제의 계곡미는 한마디로 끈내준다 하겠습니다

뱅무니불여일견...

 

집에오니 10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친구 구감님이 안따라오길 정말 잘했다고

집에오는 세시간내내 생각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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