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12일 집구석에서....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 있다는 천왕봉 일출을
20년이 넘게 지리산을 올라
제대로 보았던 지난해12월
일대도 안되는 20여년 이었지만
짜다리 쌓은덕도 없는데
운이 좋아 보았던 지리산 일출
혼자는 외로워 옆지기와 같이 황송하게 맞이했던 일출
천왕봉에서 일출을 맞이할려 했으나
거기선 천왕봉을 찍을수 없어 제석봉에서 그만....
사실 천왕봉 오를때마다 옆지기가 천왕신령님께 기도를 한 덕분이 아닌가싶다....ㅎ
그 장엄한 일출을 집안 실내 정면 벼름박에 떡하니 걸어놨다.....
폭1.5미터 고1미터의
대단한 지리산 천왕봉 일출사진
그 신령스러운 지리산의 기운이 집안 가득히 들어온듯해 걸어놓고 흐뭇해 밤새 또보고 또봤다....하하
5월초에 지리산 댕겨온후로
누구는 벌써 두번씩이나 댕겨왔지만
이번주는 산이고파도 먹고 사는기 우선이라....
그래서 집에서 사진정리나하고
컴터 하드속에 있는 사진을 꺼내어 인화해 나름 작품집도 맹글어 보고
방콕에서 딩굴면서 노래방놀이도 하고 영화도 보고
다사다난? 했던 방콕 놀이였다...
전엔 십년 넘게 걸어놨던 감포 문무왕릉 사진이다...2000년에 슬라이드필름으로 500미리로 찌근....
이제 창고로 들어가라
그동안 수고했지 이놈.....ㅎ
왼쪽 큰사진도 작년 칠선계곡산행때 찌근걸로 바깟다
집에서 컴터로 인화했다
지기준다.....ㅋ
거실 가운데 일출사진이 암만봐도 까리하다....ㅎ
집안 전체를 사진으로 도배해서 갤러리방으로 맹글었다
수십년동안 사진이 취미이다 보니 실내 벼름박이 숨쉴 공간이 없다....ㅎ
전엔 이리 헐렁했네~
나름 깔끔하고 오히려 이쁠수도
짜~안~~~~~~~~~~
그녀의 미소가 날 유혹한다.....커억~
사진은 집에 컴터로 프린터기로 직접 작업해서 분할인쇄
우리 딸래미들은 분우구 있게 흑백으로다가....
방마다 사진으로 도배를....
총들고 있는 남자는 두남동생들..찌근지 25년된 사진
그당시 집에서 작품 맹글어 볼끼라고...ㅎ
컴터속에있는 수천 수만장의 살아남은 불쌍한 사진을 꺼냈다
예쁘게 인화해 정성스럽게 나름 사진집을 맹글어 보았다
이거 표지 맹그느라 발품도 하고
둔한머리 굴리느라 아직도 머리가 띵하다....ㅎ
사진인화지 사다가
가정용 프린터로 인화한다
사진관보다 더 잘나온다..진짜다
맹글어보니 주긴단다..옆지기가
내가 생각해도 주긴다....ㅋ
책장에 진열도 해보고....
제법 무겁고 두껍다
인화지가 존거라 두께도 있고 묵직하다
한권에 백여장은 된께
이것도 맹글어 놓고 밤새 껴안고 잤다.....ㅎ
사진집도 맹글고 지리산 장기도 듬뿍 받았것다
이젠 좀 쉬자
노래도부르고 영화도 보고
산에 안간 대신 제법 많은 일?을 했다...ㅋ
왼쪽의 소스들은 심여년간 모은영화DVD 컴터로 굽기도 하고...어둠의 경로로 득한..ㅎ
이런것들은 돈 만타고 되는기 아니다~
중삼 딸래미가 넘 좋아한다
공부는 안하고 집에서 맘대로 노래 부를수 있으니
큰 스크린화면으로 노래도 부르고 DVD영화도 보고
영화관 부럽지 않다
AV생활한지 십년이 넘었다 벌써...
거실에 이걸 설치했었는데
거리가 확보되질않아( 아파트 살땐 거실에서 봤는데)
안쓰는 창고를 영화관으로....
마눌님과 딸래미가 노래에 심취해 있다
금영 애창곡중 18번은"남자라는 이유"다...ㅋ
마눌안"당돌한여자"고....ㅋ
수십년간 모은 음악 DVD비디오 영화 소스들
그래도 요즘은 사라진 LP판으로 가끔 음악 감상하니
디지털 보다 아날틱해서 좋다
지이익...바늘튀는 소리도 좋게 들린다
LP판을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차한잔의 여유로 심금을 달랜다
만물이 생동하는 오월인데 산을 많이 못가고 있다
집구석에서 이런짓거릴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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