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6.15 민방위훈련의 날....
집 마당에 노릇노릇하게 살구가 열렸다...따묵고잡다.
아래층사시는 장모님이 카신다
그거 먹어봐야 시큼해서 못묵는다고....
작년에는 반가마니따서 쨈도만들고.차도만들어묵고 햇는디..올해는 영~~~~
옆에 매실나무도 영 시언찬타....벌거지가 다 뭇다..
무화과도 서서히 이거가고 있다....ㅎ
마당이 온통 채소와 꽃으로 너부러져있다ㅣ
이건 순전히 장모님 타시다...마당을 어슬렁 거리시는 저 분...ㅎ
왠종일 마당을 지키는 수호신....캬
상추 돌나물 고추 호박 수세미 열무 오이 토매이로(원어발음)등등드으등
온갖 잡풀들과 꼬뜰
마당에 빠꼼한대가 없다..
토메이로 이거 언제 빨개질까....따묵고잡다...흐흐
사람 댕길때도 없이 마당을 이렇게....ㅎ
배트민턴도 치야 되는데...우야꼬
월드컵시즌이다
큰학교 댕기는 큰딸래미
12번째 불근악마....ㅎ
자기가 12번째 슨수라나 머래나....참나~원
리포트 쓰느라 날밤을 새고...
엊저녁엔 저검마 절에 가고 없는사이 머리에서 열이나기에
얼음으로 머리 수건에 싸서 얹었다
아침에 일나니 좀 나은갑다
오늘 시험도 있고 해서 주거도 가야하는갑다...ㅉㅉ 불쌍한 울딸래미
대견하다...반드시 장학금 받을 기세다....으하하
일등하면 등록금전액면제
이등하면 반액면젠데
어떤걸 선택하겠능가....
넘 기트케 기트케....짜스~윽
낭만과 추억은 무슨 개뿔~~ㅋ
딸래미 앞모습 왕창 ....ㅎ
소파에 앉은 딸래미 웃기어 연사로 다다다다닥 찌긋다....헤헤
워낙 사진찍길 시러하니....
음악 감상하는 두딸
중삼과 대이
저번주는 월드컵 개막도 있었고
외사촌들과의 형제들과의 부부모임도 있었던 다사다난했었던? 한주였다
음식 하는라 시골츠이가 개고생 했다....ㅋ
난 상만 폈다...
마니했다 세개나 폈으니...ㅎ
시골츠이 열심히 도우미하고 있고....
집이 쪼바 좀 불편들 했으리라....ㅎ
친목도모가 잘 안된것 가타 내심 미안하다...
월드컵 경기장모양의 케익은 안묵고
다 보내고 우리끼리 묵었다.....ㅎ
가고난 뒤의 허전함은 쓸쓸한 우리네 인생 뒤안길을 보는거 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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