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대를 가다...

 2010년3월21일 이기대공원

와~~~사진으로만 보면 남태평양의 외국어디 싸이판 같다...

 

평생을 부산에 살면서 이기대를 마누라가 한번도 안가봤단다

옛날에 친구와 왔던 기억이 있는데 여가 거긴지 잘 몰겠단다

기억이 안나니 안가본거다....

그래서 대뜸 오늘 이기대나 한번 가보잔다

블방에 감천산방  해인님 나와바리쯤 된다....ㅎ

날이 눈부시다....

멀리서 손인지 발인지 흔든다 찌거 달라꼬....ㅎ

 

 저앞에 보이는 섬들이 멀리서 보이는 부산의 맹물 오륙도다

가까이 와서 보곤 마눌님 기절했다....ㅎ

오륙도가 와 저래 생깃노?바위가 두덩거리밖에 없네?

이거 오륙도 아이다..당신!!시방 나한테 사기치는거제

내 모린다꼬

천마산에서 바라보면 학시리 오륙도가 오륙도던데..

저렇게 생기지 않던데 카면서~

 

 유채꽃인가?배추꽃인가 심어놨는데..이놈의 바람땜에 잘 클지........

 

혼자여행온 외국인인데

마누라가 모션을 이래저래 취하라고 하니 시키는데로 잘 하더라..

어떻게 나왔는지 확인한다.. 좋단다..ㅎ굿뜨란다..

 사진 찍어주니 베리베리 감솨~~~란다.ㅎ

 

 등산온 것도 아닌데 브이는 여전하다

가는기 잇으면 오는기 있다..외국인이 찍었다..

 

 오늘 마누라한테 사기친 느낌이다..암만봐도 오륙도가 아니란다..ㅋ

 

 오늘따라 바람이 엄청 분다..황사오고 비온다카더만..날씨만 화창

저멀리 달맞이 고개

 

 말도많고 탈도많은 아파트다...입주를 하네마네

 

 그래도 오륙도 앞이니 인증샷으로다가.....

 

 

 사기친 혐의를 벗어야 한다..그래서 쭉 나와서 신선대쪽에서 보니 오륙도가 될라칸다...다행이다..

마누라야~~단디봐라 오륙도 맞제?

 

 

 촌시럽게  오륙도 보인다고 찍어달란다..

 

 신선대를 나와 이기대에서 백련사 올라간다..

 

 

 백련사 앞마당에서...

 

 

 천하절경이 따로 없네...

 

 백련사 찍고..산책로를 따라...

 이 아줌씨 가다말고 쑥캔다고 정신없네...

 

 빛이 조아가..

 

 드뎌 사람들이 버글버글 거리는 곳으로...

해안산책로 따라 쭉 걷기

 

 군인답게 보초자세도 제법/ㅎㅎ

 

 해운대를 배경으로...

 

 

 영화 해운대 촬영장소...

공연마당인데 가이당이 원체 높아 다리짧은 마누라 고생하네..올라온다고 ㅎ

 

 우리동네 송도 암남공원 해안산책로하고 비스무리함..

 

 이렇게 사는 우리는 행복한거다.. 대~~~~한민국 해~~~운대다

 

 패스

 이것도 패스

 

 나올때 주섬주섬 챙기더만 책가방안에 머가 있는가 했더만...책은없고

보온병에 커피/어제 먹다만 빵한쪼가리/사과2개

 

 커피와빵맛이 이래 맛잇는줄 몰랐네..

 

 구경할거 다하고 실실 밖으로 나간다..

 

 동굴체험장도 있고..

 

 공룡발자국이 있다캐서 내려가봤더만...머가 공발인지 통 몰겠고...걍

 

 서향님,구감님,해인님,생각난다..해국을 보이

근데 이거 언제 피지?

 

 다이야몬드브릿치...일명 광안대교

 

 돌아나오는 길에...

 집으로 오는길에 괴정에 들러 청소기하나사고 압력밥통하나 사고 장모님 가스렌지 하나사고....

밥통고장난지 보름만에 청소기고장난지 일년반만에 사줬다..그것도 최신형으로...계산은 마누라가 하고..ㅎㅎ

지금껏 아날로그로 밥하고 청소한다고 욕봤다..청소는잘 안하지만..ㅎㅎ

그대신 팔에 미끈한근육생기게 해줏다 아이가..

아 ~~~세탁기도 고장이제..20년정도 쓰고나니 고장이 여기저기 막나네..

세탁기는 담에 사자...엄따 돈

마누라니만 고장안나면 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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