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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뱀사골계곡 탐방....

by 나그네김 2009. 10. 22.

 2009년10월21일 수요일 만복대-뱀사골

 가을이 넘 짧다고 생각이 든다

이 가을 다가기전에 가을을 마니 품고 싶다

마눌과 함께 생각한다....어데가꼬...

 

경남은 아직이고...지리산쪽으로 뜨자

그래그라자

힘든 산행은 담에 하고

 피아골로 갈까요~뱀사꼴로 갈까요

침~퉤

뱀사골이닷!

근데 멀리 가는길에 만복대 운해나 일출도 보자....댓따~ㅎ 

새북 2시출발해서 정령치주차장에 도착하니 5시10분이다

오다가 휴게소에서 간단히 아침묵고

근데 넘 일찍이다

만복대오르는대 50분 해는 6시40분에 뜨고

정령치도착하니 별이 총총한데

막상 30여분 지나 오르려하니 운무가 만복을 덮어버린다...

지리산 날씨는 변화무쌍 하다더니

이런 됀장~

 

 새북에 집 나서는일이 일상이 된 요즘이다

나이 묵을수록 새복 잠이 없어서일까

 

 어둠을 뚤고 오른다

한치앞이 안보인다

여가 만복대인가...참나 원~

이쪽 성삼재 노고단으로 올때마다 단한번도 보여주질 않는다

만가지 복을 얻으러 왔더니만...이게 머꼬~

 

 이 와중에도 집에 전화해 아 깨운다

엄마의 본분에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내려오니 해가 살짝 보인다

 

 혹시나 하는 맘에 좀 기달려 보지만....

 

 정령치주차장에 내려오니 차가 한대 더 있다

내려오다 올라가는분이 있었다

그들도 부부다

 

휴게소에서 바라본... 

해가 살짝 보이지만

다시 올라가볼까 하는맘도 없지 않다

부산서 여가 어디고.....

 

에라이~뱀사골단풍이나 보러 가자

거는 해뜨겠지

부~웅=3

 

 뱀사골입구

아무도 없다

양지바른곳에 차 주차하고

기념 함찍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려 했지만 아무도 없다....ㅎ

 

 

 들어서는 입구부터 와~와~와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우리만 보기 넘 아깝다

블방에 친구들도 생각난다...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첨와보는곳 이지만

이토록 아름다운 단풍일라곤 생각도 모했다....ㅎ

만복대기분 여기서 만까이 한다.....ㅎ

 

 왼쪽밑으로 가면 아름다운 길이란다

 

 헉1

 

 헉2

 

 절묘한 풍광이다

마눌안 날찍느라 풍광 못본다....ㅋ

 

 

 

 헉3

 

 

 헉4

마눌아 사진도 잘찍는다

기똥차게....

 

 

 이런길이 넘 좋다

마눌안 기절 직전이다....흐흐

 

 오늘 연출 마이한다...

 

 헉5

 

 헉6

 

 헉7

 

 

 헉8

 

 헉9

 

 

 두리번

갈팡질팡

마눌안 가을에 포로가 되었다....

탈출구가 안보인다....흐

 

 헉~ 열

 이거 한방에 찍었다...ㅎ

 

 

 정말 아름다운 길이다

아직 보지 못했다

이보다 아름다운길을....

그길을 걷고있다

꿈속같다

 

 

 단풍속에 또다른 단풍이 날 유혹한다....ㅎ

 

 요 장면은 서너번 찍었다....ㅎ

젤 잘나온거다....ㅋ

 

 

 헉11

 

 헉12

 

 헉13

 

 

 헉~고마하자

헥헥거려 못하겠다

전부다 헉이라 보면 된다....ㅋ

 

 이거 찍느라 물에 빠질뻔....

누르고 후다닥...어이쿠~

 

 

 

 

 뱀사골엔 가을이 너무 깊게 파고 들고 있었다

 

 

 왼쪽으로800미터쯤가면

천년송이 있단다

단풍보러 왔기에..패쓰~

 

 이사진이 젤 낫다

멋진 연출이다....ㅎ

 

 

 

 마눌안 자기가 카멜레온 이란다....ㅋ

 

 

 

 넘 아름다운 디테다~ㅎ

 

 

 

 병 같이 생겻다고 병소란다

참 누가 지었는지

뱀사골계곡엔 엄청많은 소와 폭이 있지만

그런거 몰라도 된다.....

탁용소 병소 간장소..등등

다만 전설일뿐이다

그냥 계곡에 흐르는 물과 소일뿐이다

궁금하면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된다....

 

 폭과 소 보다 이런 풍광이 더 멋지다....

 

 간단하게 밥과 김치로 허기를 달랜다

라면 끓여묵고 싶지만 취사금지다

진짜 밥하고 김치하나로만 먹었다

무로 온거 아니다

이 아름다운 계곡에

음식냄새 피우고 싶질 않다

배만 채우면 된다...

 

 

 

 

 간장소까지 6.5키로

이젠 5키로 왔다

세시간짜리 영화한편 보는듯하다..

왕복6시간이다...두편이네

 

 

 왼팔도 함 들지....ㅋ

 

 여기까지 산행하고 다시 돌아 내려간다

그풍광을 또 본단 말이지....흐흐흐

왔따리 가따리...

 

 이게 간장소란다

옛날화개 보보상이 소금 지고 가다가 여기에 쏟아

짜와서 간장색깔처럼 시커멓단다

다른 물색깔하고 같더만....ㅋ

미들라면 믿고.

 

 왼쪽으로 가면 이끼폭포로 가는 모양인데

오늘따라 국공파들이 지키고 있어 못갔습니다....ㅎ

아마 내려 오는걸 잡을 모양입니다..세명이나 지키고

총도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ㅋ

수갑도 있고

 

 

 오후가 되니 하늘이 무척 파랗고~

 

 백옥같은 돌들과 불근 단풍이 뱀사골 전체를 수놓은 뱀사골...

내 죽어 이곳에 뿌려진다면.....ㅎ

 

 

 

 

 

 와운교를 지나는

내려올땐 두시간도 안걸리고

난 찍고 후다닥~

 

 와운마을에 감농사가....

 

 빛은 절묘하게 계곡을 파고 들고....

 

 

 이젠 가야만 한다....아쉽다`

 

 우와~~ 이렇게 불근 단풍이

마눌안 눈을 떼지 못하고

 

 결국 서서 감흥에 빠진다....

 

 너무 멋진 가을 채취에 온몸이 흠뻑 젖은줄도 모르고...

뱀사골....영원히 잊지못할 단풍구경

내장산 풍광도 여기에 비할바 못된다...거긴 인위적이기에

 

집으로 가는길엔 늘 쓸쓸함과 아쉬움이....

 

올때 갈때 세시간씩 운전했다

마눌아 면허 따라~~~ㅎ

 

휴게소에서 한시간 잤다

뱀사골계곡에 아직 있는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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