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백년 죽어 천년...
50여년전 숲이 울창하여 대낮에도 어두울 정도의 청년같은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었다.
그러나 토벌꾼들이 토벌의 흔적을 없애려 불을 질러
그 불이 제석봉을 태워 지금처럼 나무들의 공동묘지가 되었다
탐욕에 눈먼 인간이 충동적으로 저지른 자연파괴 행위가 이처럼 현재까지 부끄러운 자취를 남겼다.......
천왕봉등정 기분을 한참동안 만끽하고...
천왕봉에서 내려다 본 제석봉과 장터목쪽..
멀리 가운데 반야봉이 지척입니다~
가다보니 아직 쌓여 있는 눈도 있다...
그 높은 산들도 모두다 발아래 있다...
하늘이 너무 푸르다...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하하하하하...
살아 백년 죽어 천년이라는 고.사.목
잔설이 제법 남아 있다
아이젠을 착용해야 하지만
마눌님만 착용하고 난 걍 미끄러져 내려 간다...ㅎ
통천굴이랍니다
헤띵 안할려면 최대한 구부려야 합니다...
눈에 먼지가 쌓여
하얗치 못하고 때가 탄 눈밭....
아름답게만 보이는 고사목...
고사목 군락지
20여년전보다 고사목이 많이 없어�네요...
이젠 자연으로 서서히 돌아오고 있는중이랍니다
보호중이라 안으로 못들어 갑니다~
제석봉...천왕봉이 저만치 보입니다
장터목 산장 가기전 고사목 군락지
이 좋은곳을 등산객들은 걍 아무런 느낌없이 지나가네요
오늘 수백 수천이 지리산을 왔다가지만
정작 사진 찍는 사람은 저 밖에 없더군요...
드뎌 장터목 산장
이젠 점심 먹어야 하지만
국이 없어 컵라면으로 떼울려 했지만
쓰레기 발생때문에 안 판다네요...이런 된장...
싸온 밥과 김치로 허기를 채우고...오다가 귤 사과 쵸콜릿으로 허기를 달랬기에 다행입니다
산에 밥먹어로 온것이 아니니..굶어도 좋습니다...ㅎ
대피소에서 기념 한방...
ㅎㅎ 하늘아래 첫 우체통
시천면에서 운영 한답니다...
보낼곳이 없어 걍 왔네요
블친님들에게 모두 보냈으면 했는데...ㅎ
내려오다보니 이런 빙벽도 아직 남아 있네요
지리산 산행 실로 오랜만입니다
새벽같이 달려와 혼자 올때 갈때 운전하고
산행 9시간씩이나 하고 또 갈때 운전 하니 피로가 제법 쌓입니다
그래도 정신 바짝 차리고 부산으로 ...
가끔씩 오고픈 지리산
담엔 노고단 반야봉쪽으로 가고싶네요
요즘 산불강조기간이라
제한된 산행밖에 못합니다
오월에 철쭉이나 보러 와야 겠네요...
집에오니 8시30분
샤워하고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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