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명소 태종대
우리나라의 명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ㅎ
실로 오랜만에 와보는 태종대
입구의 글귀는 변함없이 옛추억을 상기 시키듯
떡하니 버티고 있다
별로 다정하진 않지만...여러사람이 보니 일단은 다정한척 해야한다..ㅎ
나이가 드니 아무래도 어색하고 부자연 스러운건 어떡할꼬..ㅋ
첫장에 이사진을 배치하니 아무래도 닭살이 오른다..미치겠다
사진이 많아서도 미치겠꼬..ㅎ
끝까지 보시는 분은 다 존경 할랍니다..ㅎ
태종대내에 순환버스가 다닌다
난 차를 입구 주차장에 1000원주고 주차하고
둘이 운동삼아 걷기로했다
옛 연인시절 추억도 되새기며..
한바퀴도는데 어른1500원이다
비싼건 아닌것 같지만...아~ 타고싶다..
걷는내내 순환버스가 수도없이 왔다리갔다리 한다..
조용히 스르르~~
태종대 다 누빈단다..ㅎ
2~30분 걸으니 새로 지은 태종대 명물 등대가
앙상한 가지 사이로 보인다
유람선도 지나가고
등대 내려가는곳
깨끗하게 단장되었다
옛날엔 돌계단이었는데..문지도 펄펄나고..ㅎ
환경친화적 으로다가..주로 나무를 사용
관광객들의 편한한 구경을 위해 많은 애를 쓴 흔적이 엿보인다
그래도 옛날 돌이 더 자연 스러웠다..
여기오면 항상 찍는 자리다
많이 변했네~
깨끗하고 경치가 더 좋은것 같은 느낌이고.
등대도 너무 하얗다..눈이 부실지경이다..ㅎ
오늘따라 날씨도 맑고 바람도 잔잔해 우리의 나들이를 도와준다
쥑인다~~~
멋있는 조형물이다
저 침은 일본을 향하고 있네
등대도 오를수있다
옛날엔 접근금지였는데
세상 많이 변했구랴
몇바퀴를 돌아서 오르는 등대속 계단이다
계속 도니 어지럽다
나이 먹으니 한바퀴만 돌아도 골이 띵~~ㅎ
등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유람선 선착장과
횟집 몇군데..
옛날 친구들과의 회 한접시가 생각난다
바가지 진탁 쓴것까지..ㅎㅎ
요즘도 택도 아니게 비쌀라나..
계속 보고있으니 어질어질하다..
내려오니 망망대해 바다를 밝히는
인어공주상이 횟불을 들고 있다
등대에 걸맞는 조형물이다..
따라 해 보기도 하고
자긴 계속 손들고 있어!!
전혀 안 비슷해!
이 굴을 내려가면 유람선 선착장이다
이건 그대로 살렸다
여기 오르내릴때 무척 힘들었었는데..
오늘은 전혀 힘들지 않네
우선은 께끗하게 단장해놓으니 좋긴 좋구나..
신선바위는 모진 풍파에도 끄떡 없구나
자기야 우리도 저 바위처럼만 살자이~~
아 ~ 예 마나님! 분부대로 살겠슴니다..ㅎ
거기 끝은 위험햇!!
빨리 나왓~
아가씨 잘 좀 찍어주세욧!
여기오면 기본 찍는장소~~..ㅎ
안전 철망을 쳐놨넹~
옛날엔 저길 못지나가 그냥 돌아간 여자분들도 많았는데..ㅎ
같이 손잡아 주면서 건너가곤 했던 기억이~~
아~ 그리워라~
저 여자 잘 가넹
옛날엔 무섭다더만
보호망 있다고 그러낭..ㅎ 아님 내숭이었나..
손 흔드는 사람이 마나님 임다..ㅋ
여기도 브이자를 그리며 흔드네..ㅋ
등대분위기가 제법 멋지다야~
헉!! 여~여 여긴 그 유명한 태종대 자살바위 아닌감
저끝은 위험한데...
으악~ 무서버라
으질으질
숨져간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자살바위앞
모자상은 여전히 그자리에..
이걸보고 한번 더 생각을....
태종대 일주를 도보로 하니
옛추억도 솔솔나니 좋았습니다
순환버스도 타고 싶었지만..
그래도 마나님과 같이 걸으니 전혀 피곤하지가 않군요..ㅎ
일주 다하고 잠시 쉬면서,,한컷~
영도다리를 지나면서...
멀리 새로 지은 자갈치시장이 보이고
왼쪽 더멀리 천마산도 보이네.
휴일 애들은 집에 공가놓고
둘이 마실 나오니 더없이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끝까지 봐주신 블로그 친구님들께 존경을 표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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