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18년만에 다시 가 본 전라도 영암월출산이다
입구가 너무 잘 정돈 되어 있었고 멋있었다
마치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 같다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바뀐 헤택인듯하다
위 사진은 같이 갔던 산꾼들이다
조금 힘들게 1시간쯤 올라가니
월출산이 자랑하는 구름다리가 눈앞에 다가왔다
정말 다리도 아름답고 멋있고 아찔했다
18년전엔 이다리가 부실해서 통행이 중단 됐었었다
근데 2006년5월12일에 보수공사를해서 새롭게 튼튼하게
지어졌다
옛날엔 다리폭이 60센치였는데 이번엔120센티로 늘렸답니다
그래도 좁아보입디다
저는 갠적으로 다리도 멋있지만 뒤에 보이는 바위산이
더 멋있더군요... 금강산을 옮겨놓은듯한..
보라!
금강산도 부럽지않은 풍경을.....
월출산은 달이 뜨면 너무멋지다 하여 월출산이라 했던가
영암 월출산...영암아리랑 노래도 있잖은가
저 산위에 달이 있다고 가정 해보시라!!
좀 더 오르니 기암괴석이 군데 군데 널렸더군요
가히 상상도 못한 바위들이 즐비 하더군요
어떻게 저렇게 바위가 서 있을까
정말 자연의 신비란???
계속 보시요 스크롤의 압박은 견뎌가며......크크
캬!
이 바위들은 무어라 부르면 좋겠소
왼쪽엔 손가락질 하는것 같기도 하고..흠
좀더 오르니 통천굴이 나오더군요
말 그대로 하늘로 통하는 길...ㅋㅋ
사람 하나 겨우 빠져 나가겠더군요
쬐끔 살찐사람은 숨을 최대한 들이 쉬고 빠져나가야 됩디다..흐흐
통천굴을 지나 좀 더 오르니 정말 하늘에 다다른 기분이 들더군요
저 멋진 산들이 발아래 있잖은가
올라가면서 가끔씩 뒤돌아 보면 너무멋진 풍경들이
보이니 앞만 계속보고 가질 못하겠더군요
더뎌 하늘에 다다랐읍니다
말 그대로 월출산의 최고봉인 천 황 봉!!!
등산객들이 너무많아
번호표 뽑아서 사진 찍었읍니다
항상 정상에 서면 오르느라 힘든 몸은 그짜릿함에
싸~악 가십니다
그래서 힘들고 지루하고 피곤해도 사람들은
등산을 가나 봅니다
정상 바로아래서 점심식사를 하는 모습이군요
아름다운 산하를 보며 식사를 하니 또다른 감회가...
월출산정상 주위엔 큰나무들이 없는지라
그늘이 없어 뙤약볕에서 밥을 먹더군요
우리도 조금더 내려가서 밥을 먹었지요
이것보시라!
떨어질것같은 바위앞에서 식사를 하고 있더군요
그늘이 없다보니 조그만 그늘이 바로 기암입니다
이런 바위들은 부지기수입니다.
이건 또 무슨 바위인가
조각조각 탑처럼 쌓은 기암 그장엄함에 다시한번 놀래고..ㅎㅎ
좀 더 내려가니
월출산의 그 유명한 남근석(누구이름 같네..ㅋ)
정말 우람하지 않은가?
특히 여자분들은 저길 꼭 만지거나 함 보듬어보고 가더군요..ㅋㅋ
울 마누라 표정 함보소
우람함에 놀란 표정인가
나의대한 불만의 자세인가..흐흐
내려오니 월출산이 무척 높더군요
그리고 위에서는 안보이던 바위와 풍경들이 보이구요
내려오다 다시 오르니 저기 보이는 젤 높은곳이
구정봉이랍니다
저긴 더멋진 기암괴석들이 우릴 기다린답니다
헉!! 저건 뭐여
떨어질듯 말듯 얹혀져있는 납작바위
가서 확 밀어 볼까나..ㅎ
이야!!
장관이로세
기암의 절정을 이루는 바위
영화 반지의제왕의 두개의 탑인가.....
옛날 신선들이 내려와 돌쌓기 놀이 하다가 간 바위인가
정말 신기 합니다
어떻게 저렇게 바위들이 얹혀졌을까
왼쪽 꼭대기를 보시라~~
자연의 신비...도저히 풀수가 없네요
구정봉 꼭대기에서 기념
아홉개의 우물이 있는곳이라네요
이런 우물들이 있읍니다
이 우물엔 신기하게도 고기도 살고
개구리도 있고 올챙이 알이 수북이 있더만요
산정상에 말이요
구정봉에서 바라본 월출산(천황봉) 전경
설악이 안부럽고 금강이 저리가라할 정도의 멋진풍경앞에
입이 따~악 벌어지더군요
어언 20여년만에 다시 와본 월출산
산은 변함이 없건만
나의 몸과 마음은 많이 변한걸 느낀 산행 이었읍니다
그래도 산행에 짜릿함은 항상 그대로지요
힘은 들어도...
안 가보신분
월출산만큼은 죽기전에 함 가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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